기아 PHEV, 순수 전기 주행거리 대폭 확대

기아 PHEV, 순수 전기 주행거리 대폭 확대

오토트리뷴 2024-11-30 17:3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더욱 집중한다. 2026년까지 PHEV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를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고사진, 쏘렌토 PHEV(사진=기아)
▲참고사진, 쏘렌토 PHEV(사진=기아)

친환경차 전문 미국 매체 ‘그린카리포트’는 27일(현지 시각 기준) “기아가 더 많은 PHEV를 내놓고, 순수 전기 주행거리도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기아 미국 법인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스티븐 센터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센터 COO는 “PHEV로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 목표는 60마일 또는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가장 긴 거리를 기록하는 구형 스포티지 PHEV(34마일, 약 55km) 대비 두 배에 가깝다.

▲참고사진, 충전 중인 쏘렌토 PHEV(사진=기아)
▲참고사진, 충전 중인 쏘렌토 PHEV(사진=기아)

60마일은 향후 캘리포니아주가 시행하는 친환경차 관련 정책 기준에 부합하는 수치다. 최근 친환경차 판매를 의무화한 캘리포니아주는, 2026년부터 PHEV로 일정 거리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경우 어드밴티지를 주기로 했다.

전기로만 70마일(약 113km) 이상 주행하는 경우 판매량에서 순수 전기차와 동일하게 책정한다. 43~69마일(약 69~111km)면 이를 부분 적용한다. 구형 스포티지 PHEV는 이에 못 미치지만, 새로운 목표치는 부분 적용 수치에 해당한다.

▲참고사진, EREV 시스템(사진=현대차)
▲참고사진, EREV 시스템(사진=현대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과 함께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를 소형화하는 만큼 용량을 키우면서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근거다.

▲신형 스포티지 PHEV(사진=기아)
▲신형 스포티지 PHEV(사진=기아)

한편, 기아는 ‘2024 LA오토쇼’에 스포티지 PHEV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내외관 변화는 국내에 출시한 신형과 흡사하며, 기존 PHEV 대비 7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268마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 및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미공개 상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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