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난 연쇄 전세사기가 있다.
전세계약을 체결한 피해자들은 전세금을 분명 집주인 계좌로 송금하였는데,
집주인은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한 사람만 당한게 아니라 수십건이 확인되었다.
또한 알고 보니 세입자들은 전세계약을 했지만, 집주인들은 월세계약으로 알고 있었다.
즉 세입자들에게서 전세금을 받은 후 집주인들한테는 월세를 몇번 송금하다가 끊는 식으로 사기를 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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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자들은 분명 건물주 이름으로 된 계좌에 돈을 보냈다. 어떻게 된걸까.
일반적으로 계좌는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지고 부기명통장으로 하려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등 절차가 복잡하다.
어떻게 집주인 이름으로 통장을 계설했을까?
먼저 비영리 단체를 만든다.
근데 이 이름을 집주인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서 우기면 받아준다고 한다.
그렇게 이들은 수십개의 삼행시 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
그걸 세입자들한테 집주인 계좌인척 알려준다.
내 이름으로 된 다른 통장에 돈이 들어간 것을 알게된 집주인이 은행에 물어보면 은행은 니 계좌가 아니니까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범인은 중개인 남매.
현재 피해자 단톡방에만 40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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