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인 GV6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 색상으로 보여지는 차량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GV6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1년 8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출시되는 부분변경 모델로, MLA 헤프램프와 범퍼 디자인 변경, 신규 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견된 신규 색상은 ‘테즈먼 블루’라는 색상인데, 기존 GV60에는 없었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존재하는 테즈먼 블루 색상을 보면 MLA 헤드램프와 범퍼가 변화되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 만큼 이번 GV60의 테즈먼 블루 컬러 역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GV6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연말까지 테스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최종 생산 모델은 2025년 1월에, 이후 대량 생산은 2월부터 시작된다.
신형 GV60의 연간 생산 목표는 2만 대로, 이는 전년도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전기차 캐즘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유지비 면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며 신차 효과까지 고려하여 이 같은 목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단연 주행거리의 증가다.
신형 GV60은 현대 아이오닉 5처럼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배터리 용량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주행 거리는 480㎞ 전후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에는 G80와 GV80 등 제네시스 최신 모델에 탑재한 'ccIC27(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27)'을 신형 GV60에도 도입한다.
27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넣은 ccIC27은 더 넓은 화면으로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