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내가 포켓볼 최강”…男女선수+동호인 통합 한국포켓오픈대회 우승

유승우 “내가 포켓볼 최강”…男女선수+동호인 통합 한국포켓오픈대회 우승

MK빌리어드 2024-11-30 14:33:24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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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포켓9볼한국오픈 결승서
이하린에 0:2→ 8:3 역전승
우승상금 1000만원 주인공
유승우(40)가 남녀통합으로 열린 포켓볼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경남고성군수배 이후 3년3개월만의 정상이다.

국내7위 유승우(대전)는 29일 전주시 돔빌리어즈에서 열린 ‘2024 제2회 포켓9볼 한국오픈’ 결승에서 이하린(3위, 인천시체육회)에게 8:3으로 역전승,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2021경남고성군수배’ 이후 3년여만에 전국대회 우승
공동3위 경규민 황화…남녀선수 동호인 250여명 참가
이로써 유승우는 지난 2021년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포켓10볼 결승에서 하민욱을 9:5로 꺾고 우승한 후 정확히 3년3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4년도 KBF 디비전리그에 참가한 포켓볼 종목 전문체육선수와 생활체육선수(동호인) 2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된 제1회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남녀통합 오픈대회로 열려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결승전에서 유승우는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을 발휘, 3~7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5:2로 역전했다. 6세트를 패한 유승우는 이어 3개 세트를 내리 이기며 8:3으로 경기를 끝냈다. 유승우 핸디는 8점, 이하린 핸디는 6점이 적용됐다.

유승우는 8강에서 김지동(풀하우스, 생활체육선수)을 8대0, 4강에서 경규민(광주)을 8대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공동3위는 경규민과 황화(월드풀라이프, 생활체육선수)가 차지했다.

앞서 23~24일 이틀간 생활체육선수 예선과 28일 전문체육 예선을 거쳐 각각 4명씩 본선 8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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