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현실에선 이뤄질 수 없는 꿈의 라인업이다.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올타임 베스트11'을 꾸려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라인업을 무엇일까.
축구콘텐츠 제작소가 두 팀 축구사 최고의 선수들을 꾸려 대결 구도를 만들어놨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4-3-3 포지션에서 손흥민과 박주영, 차범근이 스리톱을 구성한다.
'매드 풋볼'이 SNS를 통해 공개한 한국과 일본의 '올타임 베스트11'에서 한국은 차범근부터 김민재에 이르기까지 월드컵과 유럽 무대를 수놓았던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등장한다.
우선 한국에선 최전방 공격수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출신으로 올시즌 뒤 은퇴가 확실시되는 박주영 울산 HD 플레잉코치가 등장한다.
이어 좌우 윙어엔 한국 축구사 최고의 선수 1~2위를 다투는 두 영웅, 손흥민과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나온다.
미드필더 3명은 '해외 축구의 아버지'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당대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지금도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유튜버로 분주하게 활동하는 이천수가 포진했다.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이천수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는 등 둘 모두 빅리그 경험을 갖고 있다.
백4엔 왼쪽부터 이영표 KBS 해설위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하는 김민재,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 차두리 전 대표팀 코치가 등장한다. 홍 감독을 제외하곤 모두 유럽 빅리그에서 활동했거나 활동하고 있다. 골키퍼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운재 현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낙점됐다.
물론 이의 제기도 있다. 박주영 대신 황선홍 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들어가야 한다거나, 이천수가 빠지고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맹활약했던 이청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맞서 싸우는 일본 역시 유럽 무대 혹은 월드컵을 뛰었던 선수들이 라인업에 등장했다.
일본은 4-3-1-2 포메이션이다. 투톱에 AC밀란 출신 혼다 게이스케, 레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오카자키 신지가 등장한다.
그 뒤를 1998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아시아 축구를 당시 세계 최고의 무대 세리에A에 알렸던 나카타 히데도시가 받친다. 미드필더 3명은 맨유에서 뛰었던 가가와 신지와 분데스리가 레전드급 선수 하세베 마코토, 유럽에서 뛰진 않았으나 일본 국가대표로 152경기를 누볐던 엔도 야스히토로 낙점됐다.
백4는 왼쪽부터 인터 밀란 출신 나가토모 유토, 1990년대 홍명보와 함께 아시아 중앙수비수 쌍벽을 이뤘던 이하라 마사미, 2002 한일 월드컵 16강행 공신 나카자와 유지, 독일 샬케04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우치다 아쓰토다. 골키퍼 자리는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는 등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가와구치 요시카쓰가 차지했다.
사진=매드풋볼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서인영, 1년 9개월만 파경…"합의 완료, 귀책사유 NO"
- 2위 고현정 딸 "그분이 얼마나 아름다우신데"…자녀와 어색한 관계 '울컥'
- 3위 이장우, '나혼산' 포기·♥조혜원 택했나..."결혼→2세는 많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