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024 F1 제23전 카타르 GP 스프린트 예선’에서 가장 빨랐다.
노리스는 로사일인터내셔널서킷(길이 5.419km)에서 열린 카타르 GP의 예선을 1분21초01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그리드의 가장 앞줄을 차지했다. 제22전 라스베이거스 GP에서 폴 투 윈을 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0.063초 늦은 1분21초075로 2위, 1분21초171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3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통과했다.
12분이 주어져 ‘톱 15’를 결정하는 SQ1은 드라이버들이 새 미디엄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모든 차가 SQ1의 첫 어택을 끝낸 시점에서 노리스가 1분22초785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두 번째 어택에서는 타임 시트가 어지럽게 변하는 가운데 노리스가 자신의 기록을 1분22초021로 단축하며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세 번째 어택에서 노리스가 1분21초356으로 SQ1의 가장 빠른 기록을 냈고,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와 러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4연패의 주인공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 등의 순으로 SQ1을 통과했다. 반면 셀지오 페레스(레드불), 츠노다 유키(RB), 에스테반 오콘(알핀), 주관우(자우버), 프랑코 콜라핀토(윌리엄즈)가 자취를 감췄다.
10분이 주어져 톱 10 진입을 결정하는 SQ2도 새 미디엄 타이어 사용이 의무였다. 첫 어택에서는 피아스트리와 페르스타펜이 같은 기록을 냈지만 피아스트리가 트랙 리미트를 위반해 기록이 삭제됐다. 두 번째 어택에서 노리스가 1분21초231로 정상에 섰고, 러셀이 따랐다. 최종 어택에서도 노리스의 기록을 웃도는 드라이버가 나오지 않아 그대로 SQ2를 1위로 통과했다. 러셀과 피아스트리,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페르스타펜 등이 SQ3 진출을 결정했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발테리 보타스(자우버),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캐빈 마그누센(하스)이 탈락했다.
8분이 주어지는 SQ3는 소프트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첫 어택에서 리암 로손(RB)이 1분22초577의 타겟 타임을 만들자 노리스가 1분21초012로 가볍게 넘어섰다. 피아스트리와 러셀이 따랐다. 노리스보다 빠른 드라이버가 나오지 않았고, 러셀, 피아스트리, 사인츠,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페르스타펜, 해밀턴, 피에르 가즐리(알핀), 니코 휼켄베르그(하스), 로손 등의 순으로 스프린트 레이스 결선 그리드가 정해졌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