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윙어 엄지성(22·스완지 시티)이 복귀 시동을 건다. 사령탑이 직접 그의 상태를 두고 “출전 가능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오는 12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포츠머스와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를 벌인다. 스완지는 리그 11위(승점 22), 포츠머스는 24위(승점 12)다.
스완지는 2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28일 더비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최하위인 포츠머스를 만나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드르이 복귀 소식이다. 포츠머스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9일 “엄지성은 이제 출전 가능한 상태다.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할 수도 있다. 이번 주 훈련에 참가했고, 출전 준비가 됐다. 엄지성이 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던 만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지만, 그는 이제 출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엄지성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광주FC에서 스완지 유니폼을 입은 윙어다. 그는 스완지 합류 뒤 공식전 11경기서 2도움을 올렸다. 일찌감치 팀의 주전 왼쪽 윙어를 맡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다. 지난 10월 A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요르단과의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스완지 구단은 엄지성이 6주간 이탈한다고 밝혔는데, 이 기간 8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엄지성의 스완지 마지막 공식전은 지난 10월 6일 스토크시티와의 EFL 9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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