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신상우호, '월드컵 우승' 스페인에 0-5 완패

여자축구 신상우호, '월드컵 우승' 스페인에 0-5 완패

한스경제 2024-11-30 10: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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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KFA 제공
지소연.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우승 팀인 스페인을 상대로 완패를 당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카르타헤나의 카르타고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스페인(3위)에 0-5로 졌다.

지난달 여자 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데뷔승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7위) 원정에서 0-4로 패배한 뒤 이번 스페인과 원정 경기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 여자 축구는 최근 세계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세계 강호들과 맞붙은 4경기에서 모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6월 미국과 연전에서는 0-4, 0-3으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6골을 내줬고,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장슬기. /KFA 제공
장슬기. /KFA 제공

스페인전에는 지소연(시애틀 레인)을 비롯해 장슬기(경주 한수원),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이영주(레반테), 강채림(수원FC) 등 주축 선수들이 나섰으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4분 실점하면서 끌려다녔고, 전반 33분에는 패스 실수로 인해 추가 실점했다. 전반 추가 시간 실점까지 포함해 전반에만 아이타나 본마티에게 해트트릭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전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김민정(현대제철)이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4번째 골을 허용했고, 종료 직전에 또 한 골을 내주면서 0-5로 대패했다.

신상우호는 내달 4일 스페인 산페드로 델피나타르에 위치한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캐나다(6위)와 맞대결을 통해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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