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THE CEO:부자의 비밀노트

[신간소개] THE CEO:부자의 비밀노트

CEONEWS 2024-11-30 06:06:07 신고

[CEONEWS =조성일 기자]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있는 곳에 있다”

-바비언서-

《THE CEO: 부자의 비밀 노트》는  어떤 책인가

우리 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를 하나 들라면 ‘부자 되기’가 앞 손가락에 꼽힐 거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 지금 같은 몸과 마음이 모두 얼어붙은 혹한에는 더 그렇다. 그런데 이 ‘부자 되기’라는 게 생각만으로는 도무지 이룰 수 없다. 그렇다면? 
‘부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가 가득한 이 책 《THE CEO: 부자의 비밀 노트》는 ‘준비’와 ‘기회’의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한다. 전설적인 자동차 레이서 보비 언서(Bobby Unser, 1934년~2021년)가 그 증거라는 거다.
자동차 레이서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꿈의 실현을 위해 ‘준비’했고, 차근차근 작은 대회 우승으로 더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런 언서였기에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있는 곳에 있다”고 설파했던 거다.
이 책의 저자 이재훈 기자도 보비 언서와 비슷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03년 CEO 전문잡지 《CEONEWS》에 들어가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부장, 국장을 거치면서 ‘CEO 전문기자’가 되었다. 그렇게 20여 년 현장을 누빈 그는 2017년에 이 잡지의 발행인이 된다. 취재원인 CEO들을 만나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물론이거니와, 경영철학까지 아우르며 CEO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전임 발행인의 어려운 사정이 곧 자신에게 ‘기회’로 다가왔다. 
저자가 이 책에 털어놓은 지혜들은 단순히 머리로만 채집한 게 아니다. 남의 지혜라 받아들이기는 비록 머리로 했을지언정 실천은 가슴과 팔다리로 해낸 것들이다. CEO 전문기자가 몸으로 건져 올린 부자 되기 팁이다.
저자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거나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 자신이 변화의 장본인이다. 이런 자신의 경험담을 듣다 보면 누구나 인생 전환점이 찾아온다는 거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3050 성공 CEO를 꿈꾸는 MZ세대와 샐러리맨들에게 동기부여와 인생 멘토 역할을 해줄 자기계발서이자 자기 변화 지침서라고 규정한다.

《THE CEO: 부자의 비밀 노트》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이 책은 크게 ‘부자가 되려면 CEO가 돼라’, ‘책 읽는 CEO가 성공한다’, ‘타이탄의 비밀 노트 10’, ‘성공 방정식’ 등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지혜와 방법이 망라돼 있다.
특히 이 책 모두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부자가 되려면 CEO가 되라”는 거다. 샐러리맨은 샐러리맨일 뿐 사고체계나 실천 방식이 CEO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CEO에겐 배의 선장처럼 모든 걸 아우르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조직을 효율적으로 움직여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게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품격을 갖추라고 말한다. 어려움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덕장과 같은 넉넉한 품이 필요하다는 거다.
저자는 통찰력 있는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고 강조한다. 통찰력(Insight)은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능력을 말한다. 비유하자면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볼 줄 아는 안목이다. 그래서 그는 책을 읽어야 하고, 책 읽는 CEO라야 성공한다고 말한다. 또 그는 성공해서가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 책도 써보라고 권한다.

이 책에서 저자의 성공 법칙을 가장 잘 압축한 덕목이 ‘타이탄의 비밀 노트 10’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른다. 이 책에서 타이탄은 억만장자, 슈퍼리치 부자를 의미한다.

1. 적자생존하라 
2. 핑계 대지 마라
3. 나만의 캐릭터를 강화하라
4. 두 수 앞을 내다봐라
5. 포기하면 성공한다
6. 메타인지를 파악하라
7. 메멘토모리를 가슴에 새겨라 
8. 행동하라
9. 역행자가 돼라
10. 코이의 법칙

이 비밀 노트를 가슴에 간직만 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실천이다. 공허한 구호만으로는 인생을 바꾸지도, 성공하지도 못한다. 
저자는 성공하려면 우선 욕구부터 발현하라고 말한다. 욕구가 없으면 실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성공 역시 이런 사람을 싫어해 찾아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베스트셀러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작가가 정립한 성공 방정식에 주목한다. ‘R(Realization)=VD(Vivid Dream)’. 그러면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라고 강조한다. 작심삼일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 거 잘 알지 않은가. 또 차별성을 갖추고 자존감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요즘 경제계의 유행어가 된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믿는다고 했다. 퀀텀 리프는 양자가 에너지를 흡수해 다른 상태로 변화할 때 서서히 변하는 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는 양자 도약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의미한다. 
이런 퀀텀 리프도 운이 필요한데, 운은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다.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만 기회로 다가온다.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찾아온 운조차 알아채지 못한다.
저자는 언제나 뜨겁고, 치열하며, 열정적으로 산다. 그러면서 ‘까르페디엠(현재를 잡아라)’, ‘아모르파티(운명을 사랑하라)’, ‘메멘토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세 단어를 인생철학으로 삼아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철인3종을 취미로 즐긴다는 저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극기를 넘어 자아와 ‘동행’하는 마음으로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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