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와 B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당시 버스정류장에서는 B 씨 외에도 여러 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씨의 범행에 B 씨는 목 부위가 발갛게 달아오르는 상처를 입었다. 전기가 실제로 흘렀지만, 다행히 B 씨는 기절하거나 크게 다치진 않았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당시 A 씨는 당구공과 스타킹이 든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해당 물건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에 사용한 전기충격기를 지난달 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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