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내년 가요계 복귀를 암시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빅뱅 탑, 솔로 복귀 예고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에 출연을 확정 지은 그는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는데, 2024년 11월 29일 탑은 자신의 SNS에서 한 해외 팬이 남긴 질문 “둠 다다 2.0은 언제 나오나요?”에 간단히 “2025”라고 답변해 솔로 활동을 대해 암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탑이 2013년에 발표한 곡 ‘둠 다다’ 이후 약 12년 만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으로 풀이되는데, 그가 언급한 ‘둠 다다 2.0’은 탑 특유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빅뱅 탈퇴와 솔로 활동의 길
앞서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으며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빅뱅 팬들과의 갈등과 연예계 은퇴 선언, 번복 등을 거치며 복잡한 행보를 이어왔는데, 2022년에는 공식적으로 빅뱅 탈퇴를 발표했으며, 이는 멤버 태양, 대성 등과의 결별을 전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탑이 다시 빅뱅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탑은 이런 댓글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2’로 배우 복귀, 솔로 컴백까지?
탑이 출연하는 ‘오징어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시즌은 시즌 1의 성공을 이어가며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이진욱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약 사건 이후 배우로서는 첫 복귀작이기에, 탑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황동혁 감독은 “탑은 작품에 필요한 캐릭터를 소화할 적임자였다”며 직접 그를 옹호하며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과거 욱일기 의상부터 다양한 구설수
탑은 2007년 한 방송에서 욱일기 문양의 의상이 포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당시 이를 두고 비난이 이어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대신 사과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탑은 담배 꽁초 무단 투기와 래퍼 스윙스의 사진에 낙서를 한 행동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는데, 이런 행동들은 “대중을 의식하지 않는 무례한 태도”라는 비판을 받으며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군 복무와 약물 과다 복용 논란
탑의 가장 큰 논란은 2017년 대마초 흡연 사건인데, 의무경찰(의경)로 복무 중이던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실려 가며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탑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의경에서 강제 전역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이어갔는데, 대체 복무 중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탑은 사회복무요원 첫날부터 지각하며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동료들보다 3배 이상 많은 병가를 사용하며 특혜 의혹이 제기됐으며, 복무 마지막 날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량을 정차하고 경호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빈축을 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퇴 번복 쉽다?", "오겜 감독님 덕에 범죄자도 다시 보겠네요", "염치 좀 갖추라고", "진짜 뻔뻔하다", "가요계에서 공식퇴출 시켜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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