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양다일이 여자친구와 결별한 슬픔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양다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다일은 이영지의 네일숍 콘셉트 코너 게스트로 등장, “상남자일수록 귀여운 걸 좋아한다”면서 베이비핑크 네일을 요청했다. ‘언제가 가장 귀엽냐’는 이영지의 질문을 들은 그는 “저랑 진짜 가까워지지 않는 이상 제 귀여운 모습을 못 본다. 제가 귀여운 걸 아는 사람은 여자친구였던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다일은 “최근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다. 못 잊고 있다. 엄청 힘든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영지가 결별 후 여자친구에게 연락한 적 없는지 묻자 그는 “할 수가 없다. 전부 다 차단당했다. 너무 사랑했는데 자주 싸우다 보니 이렇게 됐다. 지금 많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실연 극복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는 양다일은 “이번에는 (잊는 게 잘) 안 되더라. 운동하는데 계속 생각 난다. 저는 운동할 때 잔잔한 노래를 듣는데 내용이 뻔하지 않나. 운동할 때 그런 걸 들으니까 집중도 안 되고 집에 가고 싶다”면서 “하필 알고리즘에 이별 글귀가 막 뜬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지금 살짝 얼굴이 부어있지 않나. 어제 울어서 그렇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다일은 지난 28일 정규 3집 ‘마이 인스큐어'(My insecure)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지난 2021년에 발매된 ‘아워 조이스 앤드 새드니스'(our joys and sadnesses) 이후 약 4년 만에 발매된 정규 앨범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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