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년 반만에 컴백..'원조 게임 캐릭터 아이돌' 넥슨 '엘스타'

[인터뷰] 4년 반만에 컴백..'원조 게임 캐릭터 아이돌' 넥슨 '엘스타'

이포커스 2024-11-30 00:59:50 신고

3줄요약

가상의 아이돌이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대가 됐다. 가상과 현실의 벽이 모호해진 것이다. 이들의 단독 콘서트는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고, 게임 캐릭터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억 뷰를 거뜬히 넘긴다. 

이러한 버추얼 아이돌 열풍을 이끈 주역은 누굴까. 그 중심에 넥슨 액션 RPG '엘소드' 속 가상 아이돌인 '엘스타'가 있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5년 전 데뷔해 오프라인 팬미팅과 예스24 라이브홀 콘서트 등을 뜨거운 관심 속에 마친 '엘스타'는 명실상부 '한국 원조 게임 캐릭터 아이돌'로서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지며 팬들의 아쉬움이 커져갔는데, 마침내 엘스타가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 반만에 컴백한다. 넥슨 측에 따르면 엘스타는 30일부터 전국 15개 CGV에서 팬들과의 재회를 준비 중이다.

공연을 앞두고 <이포커스> 는 엘스타의 유닛 ▲'트리니티에이스' ▲'메가 케이크' ▲'메이즈' ▲'얼터 크라운'의 리더들을 만나 복귀 이유와 심정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트리니티에이스' 유닛의 리더인 엘소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준 쿼터니티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절대 실망하지 않을 무대로 보답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달라"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규 멤버 노아와 리티아 [넥슨 제공]
신규 멤버 노아와 리티아 [넥슨 제공]

트리니티에이스는 엘소드와 청, 애드로 이뤄진 남성 유닛으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가 특징이다. 이번에 신규 멤버로 '노아'를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아는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보컬 실력으로 엘소드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얼터 크라운' 유닛에는 '리티아'가 새롭게 합류했다. 리티아는 첫 인상부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리더인 레나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의 이름은 '엘스타 2: Dreamy Stage'다. '응원 상영' 형식으로 진행되며, 팬들의 박수와 환호가 더해져 무대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엘소드, 레나, 아이샤(메가 케이크 리더), 레이븐(메이즈 리더)은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이 주목해줬으면 하는 무대 포인트를 공유했다. 레이븐은 "우리 메이즈의 보컬인 아인의 고음, 그리고 래퍼 시엘의 랩에 주목해 달라"며 "컴백곡과 후속곡 모두 후반부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기다리고 있다"고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 경험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엘스타는 콘서트 관람 특전도 준비했다. 매주 다른 버전의 포토 카드와 포스터, 1주차에만 얻을 수 있는 스페셜 티켓까지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포토 카드가 매주 다른 버전으로 제공된다는 점은 팬들에게 소장 가치를 높이는 포인트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히 무대를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진정한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컴백을 준비하며 멤버들이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엘소드는 "한 번은 청이랑 노아가 연습실 생필품을 사러 갔다가 잘못된 양말을 사 와서 네 명이 동시에 미끄러져 넘어졌던 일이 있다"며 "다들 웃느라 연습이 안 되던 날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스타의 네 유닛 리더들(아이샤, 레이븐, 엘소드, 레나)
엘스타의 네 유닛 리더들(아이샤, 레이븐, 엘소드, 레나)

또 레나는 "앨범 녹음 중 귀신을 보면 앨범이 잘 팔린다는 속설을 듣고 멤버들이 직접 귀신을 불러보겠다며 분신사바를 했던 일도 있었다"며 엘스타 멤버들의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버추얼 아이돌.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이유는 기술 발전과 팬덤 문화의 변화에 있다. 모션 캡처와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버추얼 아이돌의 외형과 움직임이 더욱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되고, SNS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소통이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엘스타 또한 이러한 기술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며 팬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샤는 팬들을 향해 "오랜 공백기가 있었는데도 여전히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케이크들, 너무 감동이다"라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콘서트 꼭 왔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엘스타 유닛 리더즈가 한 자리에 모인 기념으로 유닛별 소개와 인사를 부탁한다.

- (엘소드) : 모두 안녕! 나는 ‘엘소드’, 엘리오스를 수호하는 삼각편대, ‘트리니티에이스’의 리더야! 우리 트리니티에이스는 ‘청’이랑 ‘애드’, 그리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신규 보컬 ‘노아’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된 멋진 유닛이지! 잘 부탁해! 

- (아이샤) : 다들 반가워요! 유닛 ‘메가 케이크’의 리더 ‘아이샤’예요. 저, 이브, 루, 라비와 함께 달콤한 행복에 듬뿍 빠져보세요! (웃음)

- (레이븐) : 반갑다. ‘메이즈’의 리더 ‘레이븐’이다. ‘시엘’, ‘아인’과 함께 3명이서 출구 없는 미로 같은 매력을 선보이는 유닛이지. 잘 부탁한다.

- (레나) : 안녕하세요, Focus on new queens! ‘얼터 크라운’의 리더와 보컬을 맡고 있는 레나입니다. 저희 ‘얼터 크라운’은 저와 아라, 엘리시스, 로제, 리티아, 멋진 5명의 멤버가 함께하고 있어요.

Q. 공백기가 꽤 길었는데, 그 동안 어떻게 뭘 하며 지냈는지? 

- (레이븐) : 언제든 팬들에게 최상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체력 관리를 했다. 나 혼자서 한 게 아니라 멤버들과 함께 말이지. 그 덕분에 이번 컴백도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군.

- (아이샤) : 언젠가 팬들과 다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고, 컴백한다면 어떤 컨셉의 활동을 할지, 어떤 의상을 입을지 등의 계획을 우리 멤버들과 함께 논의했어요.

Q. 이전에는 루키즈 연습생 신분이었던 노아와 리티아가 각각 트리니티에이스와 얼터 크라운’에 신규 멤버로 들어왔다고 들었다. 리더로서 볼 때 신규 멤버들은 어떠한지? 

- (레나) : 리티아의 첫인상은 정말 굉장했어요. 이미 있던 유닛에 합류하다 보니 긴장할 법도 한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씩씩하게 먼저 인사하고 바로 춤 실력을 보여주겠다면서 프리스타일 춤을 보여줬거든요. 게다가 컴백 준비 과정에서도 아르바이트도 하랴, 연습도 하랴, 얼마나 열심히 살던지. (웃음) 이번에 데뷔하는 멤버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게 능숙하고, 또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멤버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엘소드) : ‘노아’는 평소엔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지만 무대에서만큼은 완전히 달라!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무대 매너와 보컬 실력이 돋보인다니까? ‘노아’ 덕분에 무대도 더 풍성해졌고, 왠지 모르게 ‘청’이랑 ‘애드‘도 좋은 시너지를 받아서 텐션이 조금 더 올라간 느낌이야. 앞으로가 더 기대돼!

Q. 그래서 이번 주말부터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준다면? 

- (레나) : 이번 엘스타 시즌 2의 콘서트명은 ‘엘스타 2 : Dreamy Stage’예요. 이번 주말, 11월 30일부터 3주 동안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죠. 만약 아직 예매를 안 한 팬이 있다면~ 얼른 CGV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해 주세요!

- (아이샤) : 지금까지 공개된 유닛별 컴백곡과 후속곡들의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노래는 이미 공개됐지만 저희가 어떤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아직 제대로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 (엘소드) : 그리고 이번 CGV 콘서트는 모든 회차가 ‘응원 상영’이야! 우리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로 함께해준다면 더 멋진 무대가 완성되겠지?

- (레이븐) : 관람 특전도 놓치면 안된다. 이번 콘서트 관람을 기념할 수 있는 멋진 포토카드, 포스터, 스페셜 티켓을 관람한 모든 팬들에게 줄 예정이다. 특히 포토카드는 매주 다른 버전을 주니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고, 스페셜 티켓은 1주차에만 얻을 수 있는 보상이니 참고하도록.

Q.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는지? 소감은 어떠한지?

- (엘소드) : 연습할 때 필요한 도구나 같이 쓰는 생필품 같은 건 돌아가면서 장을 봐오거든? 언제는 청이랑 노아가 장을 보고 왔는데 양말을 잘못 산 거야. 연습실 바닥에 잘 미끄러지는 재질이었는데, 한 발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안무에서 우리 네 명이 동시에 똑같은 자세로 미끄러져서 넘어진 거 있지? 진짜 웃겼어! 평소엔 실수하면 애드가 연습 제대로 안했냐고 잔소리를 했는데 애드도 어이가 없었는지 웃고 있더라고. 그 뒤엔 뭐했더라? 연습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인간 컬링 놀이하다가 저녁 먹고 헤어졌었지.

- (아이샤) : ‘루’랑 ‘라비’가 디저트를 끊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서 당분간은 자제하자고 다같이 약속했는데, 몰래몰래 먹는 걸 적발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니까요! 그래서 언제 한 번 ‘이브’랑 같이 따끔하게 얘기했는데, 글쎄 나중에 보니 두 사람에게 간식을 전해주던 게 이브였지 뭐에요!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그렇지 저를 속이다니…! 그래서 그날은 치팅데이인걸로 하고 원없이 먹었어요. 한동안 과자고 뭐고 보기만 해도 질릴 정도로요. 덕분에 이후에는 컴백 준비에만 매진 할 수 있었죠.

- (레이븐) : 재미있는 에피소드라… 그러고 보니 연습 도중에 갑자기 정전이 된 일이 있었지. 잠깐이었지만 우리 다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서로 부딪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정전 사유는 근처 전봇대에 새가 튼 둥지 때문이었는데, 복구에 시간이 걸린다기에 일단은 전원의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바닥에 놓고 안무 연습을 했지. 그렇게 비장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연습을 해 본 적은 처음이었다. 마지막 연습때는 경건함마저 느껴질 정도였지….

- (레나) : 녹음실에서 귀신을 보면 앨범이 잘 팔린다는 속설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앨범 녹음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듣게 되어서 멤버들에게 말해줬는데, 아라와 리티아가 유독 눈을 빛내면서 좋아하는 거 있죠. 둘이서 귀신을 잡아서라도 녹음실로 끌고 와야 앨범이 대박난다면서 이런저런 작전을 세우는데…(웃음) 어느 날 와 보니 밤을 꼬박 새면서 귀신이 언제 오나 보초를 서고 있었더라구요. 그러다 기어이 귀신을 직접 불러야겠다면서 분신사바를 시작했고요. 엘리시스와 로제도 재미있겠다면서 따라 하는 바람에 다 함께 돌아가며 분신사바를 했던 기억이 나요. 결국 귀신을 보진 못 했지만 분신사바 때문에 하루종일 웃었네요.

Q. 이번에 유닛별 컴백곡과 후속곡이 모두 다 너무 좋던데, 혹시 다른 유닛 노래 중에 취향인 노래가 있는지? 리더즈의 원픽은? 

- (엘소드) : 뭐니뭐니해도 메이즈의 ‘WE NEVER STOP’이 최고지! 심장을 뛰게 만드는 파워풀한 비트! 시작부터 나도 모르게 고개를 흔들거리고 있다니까! 우리 트리니티에이스가 불렀어도 좋았을 텐데.

- (아이샤) : 저는 트리니티에이스의 ‘DIVE’가 가장 좋아요. 청량함 그 자체인 곡이라서 듣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가끔 처질 때마다 들으면 기분 전환에 딱이에요.

- (레이븐) : 얼터 크라운의 ‘이 하루 (Find my way)’를 고르도록 하지. 고된 연습을 할 때는 에너지를 북돋는 곡을 듣는 게 좋지만, 모든 일과가 끝나고 그 곡을 들으면 심신이 차분해지는 기분이다.

- (레나) : 역시 ‘메가 케이크’의 ‘Heart to Heart (H2H)’가 최애곡이에요. 엘스타 시즌 1 때보다 약간은 성장한 것 같은 소녀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들을 때마다 흐뭇해지거든요. 의상도 너무 귀엽고요! 

Q. 그 곡들을 모두 콘서트에서 무대로 볼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된다. 각 유닛의 무대를 감상할 때 특히 주목하면 좋을 포인트가 있다면? 

- (엘소드) : 음… 하나부터 열까지 열심히 준비했으니 다 주목해주면 좋겠는걸? (웃음)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말고 우리 ‘트리니티에이스’의 표정, 몸짓, 목소리에 집중해주면 좋겠어!

- (아이샤) : 안무의 변화에 집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의 컴백곡 ‘Heart to Heart (H2H)’는 첫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인 만큼 깜찍하고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인 반면, 후속곡 ‘Dessert on you’는 응원의 마음을 담은 곡이라 안무가 마치 치어리딩처럼 훨씬 힘차고 쭉쭉 뻗는 느낌이거든요~ 분명 절로 미소가 지어지실 거에요.

- (레이븐) : 우리 메이즈의 보컬인 ‘아인’의 고음, 그리고 래퍼 ‘시엘’의 랩에 주목해보도록. 컴백곡과 후속곡 모두 후반부에 ‘아인’의 강렬한 고음 퍼포먼스가 기다리고 있다. ‘시엘’ 역시 마치 기관총 같은 빠른 랩을 선보일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

- (레나) : 어떤 컨셉도 소화해내는 얼터 크라운의 모습에 주목하면 어떨까요? 컴백곡 ‘The Queen’은 마치 여왕 같은 강렬한 걸크러쉬 컨셉인데, 후속곡 ‘이 하루 (Find my way)’는 완전히 다른 감성적인 감성적인 발라드거든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얼터 크라운’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해주세요.

Q. 팬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이벤트나 추천하고 싶은 즐길거리가 있다면? 

- (엘소드) : 우리 콘서트 공식 예고편이 지난 주에 공개된 것 알고 있어? 예고편에서는 무대를 짧게나마 맛볼 수 있으니까 아직 안봤으면 꼭 봐봐!

- (아이샤)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응원 상영’ 컨셉이니까 사전에 곡별 응원법을 연습하고 오면 더 재밌는 관람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레이븐) : 컴백곡 음원이 얼마 전에 정식 발매됐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보다 편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 틈틈이 잘 들어주면 좋겠군.

- (레나) : 1월 6일까지 전국 ‘포토이즘’ 매장에서 ‘엘스타’ 프레임을 선택하면 우리와 함께 4컷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잊지 말고 꼭 들러서 저희랑 사진 찍어주길 바랄게요.

Q.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엘소드) : 쿼터니티들! 오랜 시간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 절대 실망하지 않을 무대로 보답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줘! 

- (아이샤) : 오랜 공백기가 있었는데도 여전히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케이크들, 너무 감동이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콘서트, 꼭 와줘!

- (레이븐) : 이번 컴백은 지난 데뷔 때와는 다를 거다. 더 성장한 모두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나 역시 이 한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으니 조만간 만나도록 하지, 미아들.

- (레나) : 얼터 나이츠를 다시 만날 생각에 벌써 떨리기 시작했어. 다시 한번 우리에게 힘찬 응원 보내주길 기대하며 우리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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