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이 그랜저(11~16년)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그랜저 HG는 5세대 모델로 2011년 출시됐다. YF 쏘나타의 N3 플랫폼을 적용해 TG보다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또한 다운사이징을 진행하고 자동 6단 변속기를 기본화해 파워트레인에 변화를 줬다. 출시 당시 시작가는 3,112만 원이었다.
ㅡ
평균 시작가 : 910만 원
ㅡ
시세는 주행 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993~1,850만 원대로 형성됐다. 주행 거리별 가격대는 1만km 1,064~1,898만 원이다. 10만km 768~1,574만 원으로 평균 시작가는 약 910만 원이다.
동일 기준 가솔린 모델은 993~1,850만 원, 디젤 1,184~1,738만 원이며 LPG는 1,170~1,790만 원대로 시세가 형성됐다.
ㅡ
색상별 가격대 : 1천만 원 초반대
ㅡ
그랜저 HG는 출시 당시 다양한 외장 색상을 지녔다. 그중 화이트, 그레이,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화이트 1,081~1,850만 원, 그레이 993~1,765만 원, 블랙 1,056~1,805만 원이다. 다른 색상의 평균 시작 가격은 이와 비슷한 1천만 원 초반대로 파악됐다.
ㅡ
중고 시장 인기 모델 : 5세대
ㅡ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다양한 연식의 그랜저가 판매 중이다. 그중 HGrk 가장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3,372건이나 거래됐다. 이후 IG 초기형(2,150건), IG 후기형(2,039건)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다.
ㅡ
최다 구매층 : 50대 남성
ㅡ
그랜저 HG 판매량 중 21.4%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50대 남성이다. 이후 40대(17.9%), 30대(14.3%)로 중년층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도 이와 동일한 50대, 40대, 30대 순으로 선호했다.
ㅡ
가장 많이 판매된 연식 : 15년식
ㅡ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15년식은 568건이나 판매됐다. 그다음은 ▲14년식(550건) ▲16년식(293건) ▲17년식(16건)이다.
판매량이 비슷한 14년식과 15년식은 HG 부분 변경 초기 연식이다. 외관과 달리 실내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센터패시아를 깔끔하게 다듬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했다. 방음 패드를 추가하거나 출력 세팅을 바꿔 상품성을 강화했다.
ls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