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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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9일 시간외에서는 서울옥션(063170), 제주맥주(276730),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옥션, 제주맥주, 갤럭시아에스엠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10.00% 상승한 8360원, 10.00% 뛴 3575원, 9.86% 오른 239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울옥션, 갤럭시아에스엠 등 이른바 토큰증권발행(STO) 관련주들의 상한가는 미국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토큰화를 통한 미국 금융시장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보도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팀은 자금세탁방지(KYC), 거래소 감독, 자산 보관 규정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화 증권 시장의 성장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의 10월 보고서에서도 토큰화가 새로운 경제적 협약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국채의 토큰화를 검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올해 6월 반기보고서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지분 12.35%를 보유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종합 결제 사업자로, 지난 9월 합작법인을 통해 토큰증권 장외거래 중개업 '한국ST거래'를 설립했다.
서울옥션과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는 글로벌 STO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지난 10월말 싱가포르를 포함한 주요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STO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STO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맥주의 상한가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더블에이치엠 외 1인에서 한울반도체(320000)로 변경된다는 발표에 향후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한울반도체는 제주맥주(276730) 주식 379만751주를 100억여원에 취득한다. 해당 규모는 자기자본대비 41.18%에 해당한다.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379만751주로 지분비율은 24.18%다.
취득 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참여를 통한 현금 취득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 다각화와 수익 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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