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여자친구를 생각해 스케줄까지 고민했다는 일화가 밝혀졌다.
김종민, "크리스마스에 일하면 여자친구가 서운할까 봐.."
이날 김종민은 스케줄 때문에 지방에 머물렀고, 눈을 뜨고 여자친구와의 연락하는 것에 대해 김종민은 “저는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 이동할 때랑, 머릿속에 있게끔 계속 연락하는 타입이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다해는 “애칭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히웅히웅’을 많이 해서 ‘히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멤버 신지와 빽가에게 "가마솥 삼계탕을 만들어 주겠다"라며 “내가 ‘신랑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받는 줄 아냐, 곧 졸업해서 MC 자리로 갈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빽가는 "바쁘면 여자친구가 싫어하지 않냐"라고 묻자 김종민은 “잠깐 짬 내서라도 만난다”라고 답했고, 신지는 “아무리 바빠도 할 건 다 한다. 마음만 있으면 다한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그래서 올해 크리스마스에 행사 들어왔는데 안 한다고 그랬잖아”라고 폭로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서운할까 봐. 이날은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일이 들어왔다고, 물어봤더니 빽가랑 신지는 한다고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빽가는 “옛날에는 남들 놀 때 일하는 게 진짜 멋있는 거라고 해놓고 왜 같이 놀려고 하냐”라고 소리치자 김종민은 “(결국엔) 내가 한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서운해했지만 결국 계약 문제로 취소가 된 거다. 그래서 24일에 다른 걸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빽가는 “코요태 그만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지 또한 “다 관둬라, 이렇게 해체하는 거지 뭐. 평생 코요태 하기는 개뿔”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지는 “예전에 오빠가 사람이 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일 중독이었는데 요즘엔 여행도 다니려고 하더라. 확실히 변했다. 서운하기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라고 응원했다.
또 김종민은 "우리 서로 결혼하면 어디까지 해줄 수 있을 것 같냐"라고 묻자 빽가는 "형의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뭐든 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고, 신지는 "해달라는 거 해 줄 수 있다"라고 하며 축의금을 언급하자 김종민은 "주지 마 너네"라고 소리치며 손사래를 쳤다.
김종민, "나이는 어리지만 누나같은 여자친구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서는 게스트로 솔비의 20년 지기 가수 김종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고, 솔비는 “오빠는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 항상 웃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오빠 좋은 소식 엄청 많던데”라며 연애를 언급했고, 내년쯤 결혼을 생각한다는 김종민의 말에 솔비는 "오빠가 결혼을 발표하니까 내가 뭔가 조급한 느낌이다"라며 "오빠는 어떻게 하다가 결혼을 마음먹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날 너무 좋아해 주고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라며 "여자 친구가 ENTJ다. 굉장히 현실적이라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잘 해준다. 나이는 어리지만 누나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여자친구의 직업에 대해 김종민은 “사업하고 있다. 대표님이시거든”라고 급존칭을 써 웃음을 안겼고, 코요태 멤버들과는 공연 때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솔비는 “여자친구분도 똑 부러지고 신지 언니 같은 여장부 느낌이 있냐”라고 묻자 김종민은 “똑 부러지고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동의했다.
한편 신혼집에 대해 김종민은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은데 아파트가 올라가니 아파트를 사야 할 거 같은데 비싸다"라며 "사기도 당했고, 재테크를 성공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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