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혁신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가 29일 전북대학교에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메카노바이오란 외부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해 전기적 신호를 환자 환부에 보내 치료과정을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실증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 건립이 추진됐으며 연면적 1천168㎡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실증센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인체삽입형 의료기기(3, 4등급)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미 건립된 연구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인체에 삽입되는 3, 4등급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인프라를 연이어 개소하면서 앞으로 전주가 고부가가치 혁신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바이오산업이 지역 신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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