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9일 '아시아 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내년 거시 경제는 달러 강세와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국의 수출과 산업 생산의 증가 속도가 줄어들면서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관련해 세법 개정 가능성과 기업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를 위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책입안자들은 세법 개정과 자본시장법 및 상법 개정 등을 제시하고 있어. 정책 통과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감안할 때 일반 주주를 위해 자본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방위 산업, 주주 수익률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변화, 코스피200 중·소형주, 그리고 거시 경제에 회복 탄력성을 갖는 종목에 투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연 2.25%까지 인하할 것으로 관측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