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내 단설 중학교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과천 지정타 내 단설 중학교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소비자경제신문 2024-11-29 14: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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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정타 내 중학교 신설 등과 관련해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LH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지난 8월 14일,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정타 내 중학교 신설 등과 관련해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LH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소비자경제] 김민정 기자 =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천갈현초등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과천갈현초 학부모회에 내달 4일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혹여라도 있을지 모를 지연사태를 막기 위해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학교 정문 앞에서 ‘갈현동 단설중학교 신속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회는 "현재 과천갈현초는 1021명의 학생들이 있고, 앞으로 2단지가 입주하면 훨씬 많은 학령인구로 교실부족을 해소하고자 증축할 계획이다"라며 "이대로라면 갈현동 내 초둥통합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과밀, 입학불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학령인구가 줄거라고 우려가 있지만, 지정타는 다르다"며 "과천에서 유독 아이들이 많은 곳이다. 절대적으로 교육환경이 개선돼야 하는 곳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명운동은 단설중학교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가 아니다. 공원을 반대한다는 것도 아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야기해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것도 아니다"라며 "정말 많이 기다렸던 단설중학교의 신설을 원래의 계획대로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절실한 마음을 지구단위 변경 심사 전에 관련 기관에 전달해 알리기 위함이다. 이곳에서 초등부터 중등까지 걱정없이 자녀를 양육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호소했다.

과천시 역시 과천갈현초 학부모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조인길 과천시 정책비서관은 "지정타 신설 중학교에 대해 과천시는 지속적으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학력인구 공개 및 지정타 내 신설 중학교의 필요성을 요청했지만 교육지원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학교 부지 없이 지정타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책임을 교육청으로 넘겼다.

이어 "민선8기 신계용 시장 취임 이후 다시 한번 신설 중학교의 필요성을 인식해 2024년 상반기 근3부지에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일부 지정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결재시 담당 사무관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집단 반대 민원을 접수해 해당 사무관이 결재를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신설 중학교 진행 사항을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고 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일부 정치인들이 이를 악용해 신설 중학교의 필요성을 논쟁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며 "이에 과천시는 시민들에게 이제까지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신설 중학교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부분에서 답답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조금만 더 과천시를 믿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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