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없는데...쿠보, FIFA 월드 베스트11 MF 후보로 선정

[오피셜]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없는데...쿠보, FIFA 월드 베스트11 MF 후보로 선정

인터풋볼 2024-11-29 10:3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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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사진=FIFA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 포함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각 부문 후보들을 공개했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뽑기 위해 각 포지션별 후보들도 공개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는 모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제외가 됐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이 인정되지 않았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후반기 부진했던 게 발목을 잡았다.

쿠보는 미드필더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모두 소속되기도 했었고 레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뛰며 친분을 다지기도 했다. 마요르카에서 임대를 마치고 레알에 돌아가도 자리는 없었다.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하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소시에다드 이적 후에 제대로 만개를 했다. 첫 시즌 쿠보는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가 4위를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고 쿠보는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30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도 소시에다드 에이스다. 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4경기 1골 1도움이다. 우측에서 순간적으로 밀고 들어오며 기회를 창출하고 슈팅을 날리는 건 쿠보 전매특허이자 소시에다드가 가진 가장 강한 무기다. 11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쿠보는 뜨겁다.

현재 아시아 몸값 1위다. 쿠보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34억 원)로 김민재, 미토마 카오루, 손흥민(이상 4,500만 유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토미야스 타케히로(3,500만 유로), 이토 준야(3,000만 유로)도 쿠보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절친 이강인(2,500만 유로)도 마찬가지였다. 활약을 이어가고 가치를 높인 쿠보는 미드필더에서 월드클래스들과 경쟁한다.

[FIFA 풋볼 어워즈 2024 포지션별 후보]

골키퍼 : 부누, 돈나룸마, 에데르송, 루닌, 메냥, 마마르다쉬빌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라야, 시몬, 좀머, 윌리엄스

수비수 : 아칸지, 바스토니, 브레메르, 카카세, 카르바할, 단테, 데이비스, 디아스, 디마르코, 덤프리스, 프림퐁, 그리말도, 하키미, 훔멜스, 존스톤, 라포르트, 마갈량이스, 오타멘디, 뤼디거, 살리바, 타, 트로스트-에콩, 니노

미드필더 : 아코스타, 알마다, 바에나, 벨링엄, 찰하노글루, 카마빙가, 포든, 간소, 크로스, 쿠보, 로페스, 외데가르드, 올모, 팔머, 풀리시치, 라이스, 로드리, 하메스, 루이스, 발베르데, 비르츠, 자카

공격수 : 아피프, 오바메양, 카노, 도브비크, 요케레스, 홀란, 케인, 루크먼, 라우타로, 음바페, 메시, 무시알라, 라히미, 호드리구, 호날두, 론돈, 사카, 수아레스, 비니시우스, 왓킨스, 윌리엄스, 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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