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정신재활시설 '마음사랑의 집'이 하북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수성동에 있던 '마음사랑의 집'은 국비 9억5천만원, 시비 3억4천만원 등 총 1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66.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식당, 상담실, 사무공간을 갖췄고 2층에는 교육실과 직업 재활훈련실이 들어섰다.
채완순 시설장은 "회원들이 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 프로그램과 직업훈련을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신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2000년 창립 이후 정신장애인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마음사랑의 집이 이번 신축을 통해 재활과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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