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 큐텐의 11월 메가와리 행사 매출이 작년보다 네 배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직전 행사인 9월 메가와리 매출과 비교하면 42% 증가한 것이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 1회씩, 1년에 모두 네 번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럭셔리 구강관리 브랜드 '유시몰'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은 11월 메가와리 '일상 카테고리' 내 누적 판매 금액 1위에 올랐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히트 상품인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앞세워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베스트 5에 들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매출은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백, 성분 위주 제품 선호 등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목표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내년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체험단을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제품과 브랜드는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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