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본 2가 정말 귀엽다" "바비와 세일러문이 원신을 만난 것 같다"
콘솔용으로 출시되는 인폴드게임즈의 인피니티 니키를 두고 글로벌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중 "블러드 본2가 귀엽다", "바비와 세일러문이 원신을 만난 것 같다" 등 인상적인 반응도 나와 주목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채널에서 공개된 PS5용 게임 인피니티 니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는 조회수 300만회, 댓글은 1천개를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다.
그중 "블러드 본2가 정말 귀여워 보인다"라는 의견에는 무려 31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이 블러드 본을 베꼈다고 표절 논란이 일기도 했을 정도로 블러드 본은 어둡고 높은 컨트롤을 요구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일까?
또한 블러드 본은 PS 최고의 게임으로 꼽히는 타이틀이다. 올해 미국 소니가 공식 X 계정에서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은?’이라는 투표를 진행했는데 이때 후보 16개 작품에 '블러드본(Bloodborne)'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블러드 본의 추가를 요청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렇게 콘솔 이용자라면 누구나 알 만한 타이틀이다.
"블러드 본2가 정말 귀여워 보인다."는 의견에 누리꾼들은 "무거운 ㅋㅋㅋ 그 농담 참 좋다", "하하하", "소니 pls, 이 전설에게 선물을 줘라"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블러드 본2'라는 단어에 누리꾼들이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이 타이틀이 초기대작이기 때문이다. 올해 2월 프롬 소프트웨어의 CEO이자 디렉터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러드 본 속편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 것이 없다."고 했다. 개발은 프롬과 소니가 같이 했지만 IP 소유권을 가진 소니가 키를 쥐고 있다.
2022년 소니 퍼스트파티 블루 포인트가 블러드 본 리마스터와 블러드 본2를 개발 중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후 새로운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블러드 본2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그리고 소니가 올린 PS5용 '인피니티 니키' 영상에는 "이건 마치 바비와 세일러문이 원신 임팩트를 만난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는 "정확하다", "원신은 이 게임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받았다. 왕눈이 디자이너와 동일하다", "유일한 전투는 마법 구체를 던지는 것인데 그것을 전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 외에도 "더 귀엽고 여성스러운 여자아이 게임 부탁한다.", "게임이 내 미래의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 "이런 게임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폭력적이지 않은 게임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요구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스팀에 올라온 게임 인포머 매거진 게임 평가 담당자는 "무엇보다도 노골적인 폭력이 없는 오픈월드 게임이 있다는 것은 상쾌하다. 저는 의상을 골랐으므로 인피니티 니키가 출시되어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29일 현재 인폴드게임즈가 선보이는 '인피니티 니키'는 글로벌 예약자 35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12월 PS5와 에픽스토어, 애플과 구글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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