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관계사 합병으로 엑소좀 재생의료 사업 본격 추진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사 합병으로 엑소좀 재생의료 사업 본격 추진

디지틀조선일보 2024-11-29 09:48:59 신고

3줄요약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관계사인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와 28일 소규모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3월 5일로,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 1주당 강스템바이오텍 20.7989731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병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엑소좀 재생의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입자 크기의 세포외물질로, 엑소좀 내부 성분에 의해 치유가 필요한 세포의 변화를 유도한다. 나노 단위의 작은 크기로 피하 주사 외 정맥 주사도 가능해 타깃 질환 확장이 쉬우며, 세포치료제와 다르게 자체 증식하지 않아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적인 변형 가능성이 없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및 오가노이드 등의 파이프라인에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외 재생의료 사업 추진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화상치료제 개발 등 엑소좀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은 자사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GMP센터에 대해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인정 신청’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일본 재생의료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황이며,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의 엑소좀은 품질검사 및 동물실험이 완료된 의약품 등급이므로 안전성 우려가 있는 기존 일본 내 사용되는 엑소좀과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와 같은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피부 클리닉, 성형외과 등에서 엑소좀을 활용한 재생의료가 활발한 일본 시장으로의 빠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첨생법 개정안에 따라 재생의료 사업의 범주에서 사업진출이 가능하고, 특히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환자 수요는 높고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엑소좀 활용 임상 연구와 치료가 구체화할 것이라며 2025년부터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시장 수요가 높은 엑소좀 기반 동물용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호주로부터 1/2a상 임상시험계획(CTN, 국내 IND와 동일)을 승인받아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엑소좀 기반 화상치료제 ‘PMS-101’의 상업화도 추진한다. 또한, 본 플랫폼 사업을 내재화하여 차세대 치료제인 약물전달시스템 DDS(Drug Delivery System) 기반 기술도 파이프라인으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빠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엑소좀 사업화를 기회로 삼아, 연간 10~20억원가량 예상되는 초기 임상시험 비용 충당은 물론 당사의 주요 수익창출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암물질 탑재가 가능한 약물전달시스템 DDS는 이미 체내외 예비 실험을 통해 암 조직 형성 억제 등의 효능을 확인했으므로 추후 차세대 치료제로써의 개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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