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타니 방콕의 화려한 귀환

두짓타니 방콕의 화려한 귀환

더 네이버 2024-11-29 09:48:07 신고

룸피니 공원 앞, 실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두짓타니 방콕. 상징적인 첨탑과 창문이 황금빛으로 빛난다. 

1970년 오픈 이래 방콕을 상징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한 두짓타니 방콕이 5년에 걸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실롬 지역의 랜드마크와도 같았던 기존의 호텔 부지는 물론 그 주변까지 범위를 확장한 두짓 센트럴 파크 복합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 완전히 새로 지어 올린 황금빛 건물, 이전보다 3배 정도 더 큰 규모로 설치한 상징적인 황금 첨탑이 방콕의 뜨거운 태양을 반사해 눈부시게 빛난다.  


“옛 두짓타니 방콕은 50년간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태국의 호스피탈리티를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그 유산을 기리면서도 트렌디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현대적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두짓 인터내셔널 그룹 CEO 수파지 수툼뿐(Suphajee Suthumpun)의 말처럼 두짓타니 방콕은 50년 전통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여행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와 디자인을 내세우며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생한 두짓타니 방콕의 디자인 비전은 호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면 과거 호텔의 시그너처 레스토랑이던 ‘벤자롱(Benjarong)’에서 가져온 그림과 벽화, 그리고 기둥이 눈길을 사로잡고, 선큰에 설치한 웅장한 계단식 분수와 계단식 구조의 천장도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1, 2, 3 룸피니 공원의 푸르름과 방콕의 스카이라인이 액자처럼 펼쳐지는 디럭스룸. 


새롭게 오픈한 두짓타니 방콕에 특별함을 더해준 주인공은 ‘방콕의 허파’ 역할을 하는 룸피니 공원. 257개 모든 객실에서 금빛으로 마감 처리한 대형 창을 통해 룸피니 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마주할 수 있어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 가장 일반적인 디럭스 룸이 50m2에 이를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은 밝은 우드 톤과 그린 컬러가 어우러진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로 꾸며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두짓타니 방콕의 한 차원 더 높은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클럽 룸 투숙을 추천한다. 포르쉐 차량 의전, 39층 클럽 라운지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 아워 등 품격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F&B 선택지는 이곳에서의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는 요소. 현재 운영 중인 파빌리온 레스토랑, 두짓 고메, 그랜드 로비 바를 비롯해 미쉐린 3스타 셰프인 움베르토 봄바나(Umberto Bombana)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39층의 1970 바, 스파이어(Spire) 루프톱 바 등이 차례로 오픈할 예정. 그뿐 아니라 리노베이션 기간 동안 ‘벤자롱’을 비롯한 기존 호텔의 레스토랑을 옮겨 운영해온 ‘반 두짓타니(Baan Dusit Thani)’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50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우아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모델링한 그랜드 로비. 5 파빌리온 레스토랑 안쪽에 자리 잡은 시크릿 바. 


룸피니 공원의 녹음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지만, 지친 몸과 마음에 평온한 휴식을 더하고 로컬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눈을 돌려보자. 특히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탁발 공양을 놓쳐서는 안 된다. 실롬 로드에 나가 수행하는 승려에게 음식을 시주하고 축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를 받는 짧은 체험으로, 호텔 컨시어지에서 시주할 음식과 툭툭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바쁜 출근길에 걸음을 멈추고 공양하는 현지인들 틈에 자연스럽게 섞여 로컬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기회다. 그 밖에도 싱잉볼을 이용한 사운드 힐링, 데바라나 스파의 수준 높은 테라피 등 다양한 웰니스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2025년 개장하는 두짓 센트럴 파크에는 최고급 주거 시설과 최첨단 오피스 타워, 고급 상점, 1만1200m2 규모의 루프 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과 바로 연결되는 두짓 센트럴 파크를 거쳐 MRT 실롬역과 BTS 살라댕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통과 현대, 고급스러움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두짓타니 방콕에서 태국식 호스피탈리티의 정수를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취재 협조 두짓타니 방콕, 해시컴퍼니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호텔

Copyright ⓒ 더 네이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