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하이브 주가 장 초반 7% 급락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하이브 주가 장 초반 7% 급락

르데스크 2024-11-29 09:36:33 신고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모회사 하이브의 주가가 장 초반 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하락폭을 7% 가까이 키우기도 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4.86% 내린 1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전장 대비 6.98%까지 하락하며 19만원이 붕괴되기도 했다. 하이브 주가가 장중 19만원 밑으로 하회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주가 하락은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걸그룹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약금과 관련해는 "저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 저희가 위약금을 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3일 뉴진스는 어도어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해당 내용증명에는 2주 안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뉴진스의 이번 탈퇴가 단기적으로 하이브의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뉴진스가 어도어 뿐 아니라 하이브(어도어의 모회사)의 대표 아티스트 그룹 중 하나였던 만큼 주가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어도어와 뉴진스와 관련한 이슈는 단기간 내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소속 걸그룹과의 분쟁 이슈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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