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 중 2480선에서 후퇴···코스닥도 약보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 중 2480선에서 후퇴···코스닥도 약보합

뉴스웨이 2024-11-29 09:34:08 신고

나란히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한 기관에 2500선에서 완전히 후퇴한 이후 2470선을 겨우 유지 중이다. 코스닥 역시 장 중 하락 폭을 확대하며 690선에서 물러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9.88포인트(0.39%) 내린 2494.79에 장을 연후 빠르게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9시 22분 기준 35.64포인트(1.42%) 내린 2469.03을 가리키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2170억원, 7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285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10위까지 다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0%, 0.74% 빠지며 약보합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2.86%), 삼성바이오로직스(0.60%), 현대차(0.68%), 셀트리온(0.16%), 삼성전자우(1.88%), KB금융(1.53%) 등도 모두 하락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1.40포인트(0.20%) 내린 692.99에 장을 열어 코스피와 같은 시간 8.29포인트(1.19%) 내린 686.10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526억원, 1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며, 개인만이 7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대장주 알테오젠은 0.50% 내린 30만1000원에 거래 중이며,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대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리가켐바이오(1.01%), 휴젤(1.31%), 클래시스(0.91%), 엔켐(3.82%) 등도 모두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94.4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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