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79%) 내린 688.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22억원, 11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6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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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29일 역시 조기 폐장한다. 다만, 유럽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으리란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8포인트(0.85%) 오른 1만 9425.73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36.22포인트(0.51%) 상승한 717.25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47포인트(0.08%) 뛴 8281.22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25.50포인트(0.54%) 오른 4758.65에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휴장에 이어 이날도 조기 폐장이 예정돼 있어 거래량이 제한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으로 진입한 상황에 최근 트럼프 관세 리스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IT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IT 가전 업종이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금융(-1.13%), 일반전기전자(-0.83%), 화학(-0.78%)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섬유·의류(0.83%), 운송(0.25%) 등의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3%) 내린 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15%, 1.99%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휴젤(145020)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31%) 오른 27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HPSP(403870) 역시 0.17%, 0.38%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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