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출항, 대만·일본 거쳐 부산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와 서산시는 내년 5월 대산항을 출발하는 국제크루즈 여행상품을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5월 19일 대산항을 출발해 대만 지룽과 타이베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이다.
대만에서는 이틀 동안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오버나이트' 일정이 포함돼 있어, 대만의 아름다운 야경과 주요 관광지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나가사키에서는 평화공원과 글로버가든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상품은 롯데관광개발 누리집과 네이버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산시민은 선착순으로 소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서산에서는 지난 5월 8일 승객 2천600여명과 승무원 1천100여명을 태운 11만4천t급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출발했다.
승객들은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지룽에 들른 뒤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중간 기항지 현지 여행과 함께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인 코스타 세레나호 내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이용하며 6박 7일 동안 여행을 즐겼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청권 크루즈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다각적 협력으로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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