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라이트 없는 친구들 춥겠다” 라미란, 말라깽이들 걱정 (텐트밖은유럽)[TV종합]

“셀룰라이트 없는 친구들 춥겠다” 라미란, 말라깽이들 걱정 (텐트밖은유럽)[TV종합]

스포츠동아 2024-11-29 08: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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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이 돌로미티 여름의 야생화 천국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7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알프스 돌로미티로 향해 야생화 천국에 빠져든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7%를 각각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탈리아 남부에서 마지막 아침을 맞이한 네 사람은 전날 야식의 여파 때문에 퉁퉁 부은 눈으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던 네 사람은 ‘과거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의외로 모두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는 답변을 내놓자, 라미란은 돌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오랜 무명 시절 끝에 빛을 본 곽선영과 이주빈 그리고 5살에 데뷔해 또래들과 다른 인생을 살았던 이세영까지, 저마다 힘든 길을 걸어온 동생들의 마음이 짐작된 것. 무명 시절의 공감대가 있는 라미란은 “다들 힘들었구나. 우리 모두 사느라 고생했다”라며 눈물을 보여 동생들도 울컥하게 했다.

뜨거웠던 날씨를 뒤로한 채 멤버들은 새로운 여정이 기다리는 선선한 이탈리아 북부로의 이동을 서둘렀다. 곽선영이 주유소에서 영수증을 챙기는 사이 차가 먼저 출발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곽선영은 예상치 못한 낙오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낙오 기념 ‘외톨이야’를 시작으로 차 안에서 추억의 주크박스가 흘러나오자, 이세영은 17살 짝사랑의 아픔을 김광석의 노래로 극복했다며 첫사랑 이야기를 풀어내 언니들의 관심을 받았다.

북부에서의 첫 여정은 256km를 달려 베네치아에서 돌로미티로 향하는 이동이었다. 베네치아에서 식료품 쇼핑을 하다 예상치 못한 폭우를 만나기도 했지만, 네 사람은 750m의 빗길을 뚫고 무작정 뛰기 시작하며 또 다른 낭만과 추억을 쌓았다. 운전을 맡은 이주빈은 생소한 시스템인 톨게이트에서 긴장한 나머지, 베네치아가 아닌 한국에서 왔다고 답변해 폭소를 안겼다. 장거리 이동 속에 자연스레 촬영 현장 이야기가 오고 갔고 이주빈은 신인 시절 라미란과 함께 찍은 샴푸 광고를 떠올리며 기막힌 재회를 신기해했다.


끝을 모를 오르막길을 달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도착한 곳은 산장이었다. 축구장 8천 개 규모의 야생화 천국인 ‘알페디시우시’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기기 위해 이세영이 직접 산장을 예약한 것. 높은 고도로 확 추워진 날씨를 체감한 라미란은 “셀룰라이트 없는 친구들은 춥겠다”라며 ‘말라깽이’ 동생들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마당까지 갖춘 예쁜 산장에 감탄한 것도 잠시, 라미란과 곽선영은 추위를 달랠 뜨끈한 된장찌개를 끓여 둘만의 야식 타임을 즐겼다.

아침이 밝자 돌로미티의 산봉우리들도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돌로미티의 아침을 오롯이 느끼며 남은 된장찌개와 함께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열었다. (간)단식원장 라미란은 푸팟퐁커리의 색다른 변신인 양배추 커리를 뚝딱 만들어내며 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눈을 뜬 이세영은 언니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버터 감자 등 특별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돌로미티의 첫 행선지는 라미란이 가장 보고 싶어 한 야생화 군락지였다. 리프트를 타고 고지대로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곳. ‘드랍 여신’ 이주빈이 도시락을 리프트에 두고 내리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곽선영이 재빨리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도시락을 사수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와 만난 멤버들은 온통 야생화로 뒤덮인 비현실적인 풍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라미란은 꿈꿔온 야생화 천국을 누비며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고 동생들도 그림 같은 길을 걸으며 황홀경을 만끽했다.

이후 네 사람은 현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알프스의 오두막 ‘말가’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세영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이 과연 언니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버라이어티한 다음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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