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접(鬼接)’은 믿음과 불신을 떠나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영적 존재 ‘악귀’와 악귀의 반대편에서 인간과 공존하는 ‘샤먼’을 다룬 호러 드라마다. 어느 날 갑자기 신혼 부부의 침실에 나타나 두 사람을 광기로 몰아가는 귀신과 그 원인을 파헤치는 무당의 이야기를 그린다.
‘귀접(鬼接)’ 제작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AI 기반 제작환경 실증 사업으로 개발된 3D 변환 기술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제작비는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고품질의 S3D(스테레오스코픽, 입체 영상 기술의 한 종류)영상 제작이 가능해져 신들린 무당의 공포와 신비감, 기묘한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해냈다.
아울러 3D 콘텐트를 OTT로 서비스하기 위해 ETRI 부산공동연구실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ATSC3.0(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차세대 디지털 방송 표준) 기반 사용자 선택형 입체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시스템도 사용됐다.
‘AI 입체 영상’이라는 새로운 콘텐트 시장을 개척한 3D 호러 드라마 ‘귀접(鬼接)’은 30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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