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0기 정숙의 수위 높은 발언에 MC들도 경악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ENA,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는 지난주에 이어 '돌싱 특집'이 계속됐다.
10기 정숙, 미스터 백김과 19금 토크.. "고추 좋아해, 어떤 고추?"
이날 10기 영숙-정숙-영자, 16기 영자, 22기 영숙은 미스터 5인과 함께 첫 술자리 시간을 가졌다. 10기 정숙은 영양군에서 온 미스터 백김에게 "영양은 뭐가 유명하냐"라고 물었고, 미스터 백김은 "고추가 제일 유명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숙은 "고추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미스터 백김은 "어떤 고추?"라고 받아쳐, 화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숙은 유쾌해진 분위기에 "이렇게 웃는 거죠, 한 사람이 희생하면 12명, 13명이 재밌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MC 경리와 윤보미는 대본 큐카드로 얼굴을 가리며 민망해했다. 데프콘이 "여성분들이 하는 멘트 중에 제가 응답할 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대신해서 어떤 의도인지 말씀해 주셔야죠"라고 하자, 경리와 윤보미는 "저희도 응답할 수 없다"라며 진행을 포기했다.
정숙, 미스터 흑김·미스터 배에 호감.. "이런 게 연륜"
그런가 하면 이날 정숙은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배에게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숙은 두 사람을 파트너로 지목한 것에 대해 "단순히 힘을 잘쓰는 사람들로 꾸린 게 아니다. 이런 게 연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 흑김이 자기와의 싸움에 대해 관리하는 게 멋있어 보였다. 미스터 배는 나이가 나보다 7살 어리지만 뭔가 모르게 편하다. 여자를 잘 챙겨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스터 배의) 전 아내가 나랑 동갑이라는 말에 안심했다. 가능성과 희망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나솔사계', 매주 목요일 방송
한편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사랑을 위해 현실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남녀들의 그 후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되고 있다.
현재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진행은 데프콘, 경리, 윤보미가 맡고 있으며, 약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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