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9년 열애 끝에 결별한 가운데, 한 달 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호연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호연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호연, '상 반길 사람' 질문에 "가족과 친구들"
표창을 받은 정호연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날씨 좋은 날 참석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즐기다가 가겠다. 멋진 분들과 같은 자리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하루를 좋게 마무리할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호연은 '이번 수상을 반길 사람이 있다면 누가 있냐'라는 질문에 "우리 부모님. 국가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또 한 명 있을 것 같다"라고 연인이었던 이동휘를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정호연은 잠시 머뭇거린 뒤 "친구들?"이라고 답하며 말을 줄였다.
정호연의 해당 인터뷰는 이동휘와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호연이 이동휘의 언급을 피한 것 같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앞서 2015년, 이동휘와 정호연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6년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난 26일, 돌연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동휘의 소속사인 컴퍼니온 측은 "이동휘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발표했으며, 정호연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 측도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정호연, 출연 작품은?
한편 정호연은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다. 모델 출신인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최근 정호연은 애플TV+에서 공개된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김지운 감독의 신작 '더 홀'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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