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의 물방울

부쉐론의 물방울

엘르 2024-11-29 00:00:09 신고

아이슬란드의 풍경 이미지와 주얼리를 함께 전시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 부쉐론의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하이 주얼리 프레젠테이션 현장.

아이슬란드의 풍경 이미지와 주얼리를 함께 전시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 부쉐론의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하이 주얼리 프레젠테이션 현장.

브로치나 헤어 주얼리로 연출 가능한 ‘바그’ 주얼리.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에서 영감받은 1910년 아카이브 제품을 연상시킨다. 총 20캐럿에 달하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8백51개를 세팅했다.

브로치나 헤어 주얼리로 연출 가능한 ‘바그’ 주얼리.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에서 영감받은 1910년 아카이브 제품을 연상시킨다. 총 20캐럿에 달하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8백51개를 세팅했다.

빙하의 블루 컬러에서 영감받은 ‘크리스토’ 네크리스. 육각형 록 크리스털에 17개의 아쿠아마린을 세팅했다. 5.0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분리해 링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빙하의 블루 컬러에서 영감받은 ‘크리스토’ 네크리스. 육각형 록 크리스털에 17개의 아쿠아마린을 세팅했다. 5.0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분리해 링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ODE TO WATER
올해 부쉐론의 눈길이 향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우리 삶의 필수적 요소이자 소중한 자원인 ‘물’이었다. ‘비어 있는 종이’라는 의미를 지닌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는 하이 주얼리에 대한 부쉐론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동시에 메종의 번뜩이는 독창성을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Or Blue)’ 컬렉션은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이 아이슬란드의 원초적 자연에서 영감받아 완성했다.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물에 헌정하면서 물에 대한 추억을 예찬한다. 아이슬란드의 강렬한 물의 흐름과 매력적인 컬러를 직접 탐험하고 탐구한 그녀의 여정으로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주얼리 이상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물의 다양한 색과 질감, 투명함을 자연스럽고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쏟아지는 폭포가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로, 넘실대는 파도가 숄더 주얼리로, 빙하 중심부에서 흐르는 물이 록 크리스털 브레이슬릿으로 변모한 경이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와 빙하를 반영한 갈라 디너 테이블.

바다와 빙하를 반영한 갈라 디너 테이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상태로 보존된 아이슬란드의 모습을 담아낸 부쉐론의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컬렉션.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상태로 보존된 아이슬란드의 모습을 담아낸 부쉐론의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컬렉션.

부쉐론 주얼리를 착용하고 갈라 디너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

부쉐론 주얼리를 착용하고 갈라 디너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

부쉐론 주얼리를 착용하고 갈라 디너에 참석한 배우 한소희.

부쉐론 주얼리를 착용하고 갈라 디너에 참석한 배우 한소희.

CELEBRATION EVENT
지난 11월 8일, 부쉐론의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컬렉션을 위한 특별한 하이 주얼리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물의 강렬한 에너지와 생명력으로 컬렉션의 주제인 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부쉐론 특유의 장인 정신과 혁신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주얼리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부쉐론의 앰배서더인 배우 한소희를 비롯해 이정재도 행사에 참석해 주얼리만큼이나 반짝이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갈라 디너 이후 진행된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2024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컬렉션의 하이 주얼리와 자연의 경이로움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독특한 전시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각각의 피스에 영감을 준 아이슬란드의 자연 풍경이 나란히 전시됐는데, 이는 독일 출신 사진작가 얀 에릭 바이더(Jan Erik Waider)가 촬영한 사진으로 마치 아이슬란드에 와 있는 듯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여기에 아이슬란드의 파도 소리와 자연의 리듬을 소재로 한 프랑스 음악가 몰레큘(Mole′cule)의 사운드트랙이 더해져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부쉐론은 새로운 까르뜨 블랑슈 ‘오어 블루’ 컬렉션을 통해 주얼리가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자연의 본질을 기리는 예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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