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카니발에 대형 휠을 장착하고 일부 요소에 튜닝을 한 렌더링이 화제다. 일부 운전자를 통해 국내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쌓은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렌더링 전문 SNS 인플루언서 ‘켈소닉(SNS 활동명 kelsonik)’은 25일(현지 시각 기준), 본인 SNS에 카니발 렌더링을 공개했다. 켈소닉은 “그릴과 클래딩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새로운 휠을 더했다”라면서, “뭐가 더 나은가?”라고 말했다.
렌더링 속 카니발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클래딩, C필러 가니시 등에 있던 크롬 몰딩을 검은색으로 칠했다. 또한 휠하우스를 키우고 크기가 상당히 커진 휠을 두 종류 장착했다. 기존 휠이 크기를 감안해, 새로운 휠은 대략 24인치 정도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해외 누리꾼은 호평을 내놓았다. “기존 미니밴보다 더 깔끔해서 혼동스럽다”, “이런 휠을 옵션으로 내야 더 많은 사람이 살 것”이라는 반응이 따랐다. “차를 좀 더 높이면 좋았겠다”라는 댓글에는 “트럭도 아닌데 굳이”라는 반문도 달렸다.
한편, 카니발은 온라인 등지에서 ‘새로운 과학’이라 불리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쌓고 있다. 폭행 사건을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있고, 버스전용차로 주행을 악용하거나 난폭 운전을 일삼는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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