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28일 개인 SNS에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 과연 그를 만날 수 있는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도인 같은 복장을 한 길이 엄숙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옆엔 ‘금강불괴’라는 한자와 ‘불괴 가라사대 광대들이여 일어나라! 어느덧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나리 길성준 채널 런칭 소식을 만천하에 알리거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길이 언급한 ‘금강불괴’는 과거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길의 캐릭터명이다. 당시 길은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달인’으로 등장했으나 유재석에게 두 대를 맞고 그대로 퇴장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며 ‘무한도전’의 추억을 소환했지만 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지닌 누리꾼들은 이같은 홍보 방식에 대해 질타하기도 했다.
한편 길은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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