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이 11월 28일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통합치료센터 신설과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의 고위험 분만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분만 환경이 열악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이 타 시도로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고위험 산모 이송 사례 중 절반 이상이 도내 병원이 아닌 서울이나 대전 등 타 시도로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현재 경기 북부 지역의 분만 환경은 전문 인력 부족과 시설 열악으로 인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이 적시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는 단순히 의료 접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원 의원은 ▲산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의료 인력 확충 ▲의료진의 법적 보호 강화 ▲의료 장비와 병상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야간 진료와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한 번 붕괴되면 재구축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상원 의원은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균등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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