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이달 제천공장에 신규 젤리 생산 라인 '젤릭스'(JelEx)를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젤릭스는 젤리(Jelly)와 전문가(Expert)의 합성어다. 젤리 전문가로서 혁신에 나서겠다는 코스맥스바이오의 의지를 이름에 담았다.
젤릭스는 원료 칭량부터 포장까지 젤리 생산에 특화된 원라인 생산 시스템이다. 5분 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가 있다. 단시간에 젤리를 굳혀 원료 안정성을 높이고 고유의 식감을 살리는 공법을 적용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릭스 구축을 통해 연간 1억2000만포의 젤리 건기식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건기식 업계 최대 수준 생산량이다. 현재 추진 중인 할랄 인증이 완료되면 해외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젤리 건기식을 선보인 바 있다. 젤리 매출은 2019년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바이오는 "젤리에 최적화된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새로운 맛과 식감으로 차별화할 것"이라며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고령자 등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는 맞춤형 젤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