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2024년 11월 28일, 지난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가 7주 연속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의 비극과 그로 인해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한 것은 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리쥬라이크’ 유혜주의 첫 에세이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다. 이 책은 조정연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사랑과 삶을 조명하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맨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가 3위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담은 '작별하지 않는다'가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제47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새로운 시대를 분석한 '트럼프 2.0 시대'가 5위에 올랐다.
신규 출간된 책들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작품들이 다수 있었다. 매거진B 발행인 조수용의 첫 단독 에세이 '일의 감각'은 종합 10위에 진입하며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MKTV의 국민 멘토 김미경이 쓴 '김미경의 딥마인드'는 인생의 해답을 제시하며 12위를 기록했고, 김종원 작가의 '아이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예쁜 말 필사노트'는 14위에 올랐다. 세계적 마케팅 전략가 세스 고딘의 '린치핀' 원서 출간 15주년을 기념한 특별 양장판도 15위에 자리잡았다.
eBook 분야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개정판)'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디지털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미래 전망서 '트럼프 2.0 시대'는 3위, '작별하지 않는다'와 '흰'이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는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작가들의 등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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