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충북수학교육 100인 포럼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28일, 율량동 이안에서 '수학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 함께 찾아가는 충북수학교육의 길'을 주제로 충북 수학교육 100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학교육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충북 수학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다양한 관점 공유와 집중토론을 통한 충북 수학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으며 초등 교원, 중등 수학교원 및 교육전문직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1부 포럼은 조완영 충북대 수학교육과 명예교수가 기조 발제자로 나서 '충북수학교육이 나아갈 길, IBME(개념기반 수학교육)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탐구기반 수학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전문가 좌담회 좌장을 맡았다.
전문가 좌담회는 청주교대 김동원 교수, 대전광역시교육청 민영기 장학사, 서울 상일여고 장동만 교감의 패널 발표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하여, 수학교육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2부 토론회는 초 · 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10명이 ▲충북 수학교육 현황 진단 및 변화 방향 ▲모든 학생의 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수학교육 지원 방안 ▲수학 학습을 바꾸는 수업과 평가의 선순환시스템 구축 방안 등의 주제로 분임별 집중토론을 통한 숙의 과정을 거친 후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충북 수학교육 포럼은 수학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교, 교육청의 상호 협력 및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향후, 도교육청은 포럼 결과를 반영하여 2025년 수학교육 종합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학생, 교사, 학교 모두를 위한 맞춤형 수학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이 충북수학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논의하며, 충북만의 수학교육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이 수학을 더 흥미롭고 의미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담아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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