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강매강’이 종영 후에도 N차 정주행 욕구를 불러오고 있다.
‘강매강’은 송원서 강력 2팀이라는 최하위 강력반이 동방유빈(김동욱)이라는 엘리트 강력반장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극이다. 송원서 강력 2팀은 검거율이 가장 낮고, 잠복수사마저 실패한 상태에서 반장이 좌천되어 어린이집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이 위기를 해결할 새로운 반장 동방유빈이 등장한다. 미국 FBI 실무 경험을 가진 동방유빈은 팀의 반장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팀원들과의 신뢰를 쌓아간다.
20부작으로 제작된 ‘강매강’은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등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였다. 특히, 박지환의 ‘무중력’ 캐릭터는 복싱 선수 출신으로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사보다는 여성을 끌어들이는 매력으로 팀에 보냄이 되는 특이한 캐릭터다. 그의 주먹이 등장할 때마다 숫자로 표시되는 코믹한 연출은 드라마의 특색을 더욱 부각했다. 그 외에도 정정환은 생활형 형사로 가족을 부양하는 캐릭터, 서민서는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장탄식은 뛰어난 감각으로 범죄를 추적하는 역할을 맡았다.
동방유빈은 강력반의 엘리트이자 수사의 핵심 인물이다. 엉뚱한 행동과 사건들이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를 만든다. 캐릭터들 간의 환상적인 케미와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드라마의 매력을 더한다. 드라마는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수사극이지만 그 묵직한 분위기보다는 유머와 코믹 요소가 강조했다.
‘강매강’은 ‘하이킥’, ‘감자별’,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집필한 이영철과 이광재 작가의 작품으로, 코믹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한국 드라마다.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엉뚱한 수사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든다. 이처럼 ‘강매강’은 OTT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디즈니+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해 정주행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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