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45)이 내년 초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여자친구와의 특별한 애칭 공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들과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며 결혼 계획을 처음으로 언급해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소식은 김종민이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오던 11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방송에서 김종민은 아침 일찍 숙소에서 일어나자마자 여자친구와 휴대폰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실시간으로 여자친구와 연락하는 스타일이다.
어디에 가든지 그곳에 갔다고 알릴 정도로 계속 연락을 한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멤버 이다해가 애칭에 대해 묻자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히웅'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는 여자친구가 자주 사용하는 '히웅히웅'이라는 추임새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본인이 여자친구에게 불리는 애칭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김종민은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고집 종민', 좋을 때는 '사랑꾼 종민', '귀욤 종민'이라고 부른다"고 말하며 여자친구와의 애칭을 공개 했다.
결혼 발표로 행사장에서 뜨거운 반응
행사장에서 무대를 마친 후 김종민은 관중 앞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신랑수업'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현장에서 열띤 박수를 받았다. 이 발언은 김종민의 진심 어린 결혼 계획을 담고 있어 팬들과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다해는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은가은의 소식을 언급하며, "완전 경쟁이다. 내년에 큰일 났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종민은 "전 내년 2~3월에 하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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