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최근 디아블로4를 넘어선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그래픽이면 그래픽, 시스템이면 시스템, 인디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완성도 면에서 초대작 '디아블로 4'를 앞선다는 내용이다. 그 정도로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롤플레잉 게임이라 직업이 존재한다. 오래할 만한 기대작을 플레이하려면 미리 자신이 플레이할 직업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검색 포털에도 '패스 오브 엑자일 2사양, PS5, 가격, 스팀, 출시일, 얼리액세스, 직업 등의 키워드가 관련 검색어로 뜰 정도로 RPG에서 직업(클래스)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는 12개의 직업이 존재하며, 각 종족은 2가지 전직 클래스가 존재한다. 따라서 전직을 포함하면 36개의 직업군이 존재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사, 마법사, 레인저, 몽크, 머시너리, 마녀 등 6종의 클래스가 공개되어 있다.
전사는 크고 굵은 공격으로 땅을 두드리고, 두꺼운 갑옷으로 작은 적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다. 소서리스(마법사)는 원소를 자신의 의지대로 구부려 적에게 파괴를 퍼붓다. 마법사는 멀리서 원소 마법의 폭풍을 엮는다. 레인저는 빠르고 치명적이다. 적에게 화살을 퍼붓고 적이 자신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빠르게 도망친다.
몽크는 빠르고 맹렬한 근접 전투를 벌인다. 머시너리(용병)는 다양한 탄약 유형을 장전할 수 있는 석궁을 사용하여 다재 다능함, 파워, 이동성을 제공한다. 콤보 공격을 통해 파괴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하는 옵션도 가지고 있다. 죽음과 부패는 위치(마녀)가 선택한 무기다. 그녀는 강력한 혼돈 주문을 시전하는 동안 그녀를 위해 싸우도록 언데드 하수인 무리를 불러낼 수 있다.
◇ [추천1] 강력한 한 방과 철벽 방어가 상징인 '워리어'가 초보자 1티어
워리어는 느리지만 강력한 한방이 있는 직업이다. 방어력이 좋아 생존력도 뛰어나다.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인 직업이다. 둔기를 사용하는데 묵직해서 타격감이 좋아 손맛이 좋다. 타격감의 정점을 찍는 캐릭터다. 사용자 컨트롤에 따라서 타깃을 변경할 수 있고, 언제든지 회피도 가능하다.
워리어는 도발/버프인 함성 스킬과 공격 스킬인 슬램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상당히 크다. 슬램 스킬만 쓰면 '이거 왜 이래' 싶을 정도로 약하지만 함께 쓰면 강력해지는 것이다.
또 여러 균열을 만들어두면 강타 스킬과 함께 균열이 활성화되어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히기도 하고, 스템피드 폭발과 함께 균열로 폭발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또 시스믹 크라이, 지진의 함성을 이용하면 강타 공격인 스템피드 스킬의 폭발을 두 번 일으킬 수 있다.
양손무기가 아닌 방패를 들면 안정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면의 모든 피해를 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형태다. 방패 막기는 피하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능을 가진다. 하지만 그때마다 기절 게이지가 축적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빨간색이 표시되는 몬스터의 공격은 방어가 불가능하니 회피해야 한다.
그리고 워리어는 근접 스킬을 사용하는 토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공격을 하는 그로기 시스템도 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초반에는 방패를 들고, 중 후반에는 양손 무기 메이스를 이용하여 그로기 상태를 노리면 좋다.
◇ 워리어의 상위 업그레이드 직업 ‘몽크’
워리어의 상위 업그레드 직업으로 거론되는 것이 몽크다. 워리어에서 좀 더 복잡한 것을 원하면 넘어갈 만한 직업인 것이다. 몽크는 섬세하고 스타일리시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몽크는 빠르고 맹렬한 근접 공격을 하는 수도승 클래스다. 민첩과 지능을 주요 스탯으로 하며, 스태프를 주요 무기로 활용한다. 몽크는 연계 공격이 중요하다. 번개와 얼음, 바람 3가지 속성을 잘 활용해 콤보로 활용해야 한다.
차지드 스태프 스킬은 권능 충전을 소모하여 쿼터 스태프에 전기를 주입하고 넓은 범위의 번개 피해와 번개 충격파를 가한다. 프로즌 로커스 스킬은 뒤로 도약하며 땅에 얼음 수정을 생성한다. 파괴되며 얼음 폭발을 일으켜 광역 범위 피해를 준다.
생명력이 낮은 적에게 킬림팜 스킬을 사용하면 치명타와 관련된 버프인 권능 충전을 획득, 폴링 썬더와 같이 적을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다. 소모된 권능 충전 개수에 따라 피해와 투사체 수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다.
아울러 기절 직전인 적에게 스태거링 팜을 사용하면 적을 다운시키고, 바람 투사체를 내뿜어 광범위 피해를 입힌다. 또 자신의 피해를 적에게 돌려주는 공명의 종(템페스트 벨)을 활용해 엄청난 양의 추가 딜을 줄 수도 있다.
◇ [추천2] WASD 컨트롤의 맛이 있는 '레인저'
파티 위주로 플레이한다고 하면 레인저와 소서리스가 추천된다. 소서리스가 화염을 깔아주고 원거리 공격을 하면 궁합이 좋다. 딜러와 딜러의 조합이지만 궁합이 좋은 것이다.
레인저도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직업 중 하나다. 레인저는 활을 사용해 민첩한 공격을 한다. 대부분의 스킬이 이동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빙샷이 가능해서 다가오는 몹들을 백스탭으로 잡아주고, 다가오는 적들을 옆으로 구르면서 잡을 수 있다. 백스탭할 자리에 뭔가 장치를 놓을 수가 있고, 이를 통해 몹을 쓰러트릴 수가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레인저 게임플레이
또한 적들이 붙었을 때는 이스케이프샷이 있다. 백점프하면서 적을 동결시킬 수 있고, 딥프리즈로 동결 시간 0.5초 추가, 프로스트 넥서스는 동결된 적 주변에 냉각지대를 생성한다.
레인저는 번개, 독, 물리와 같은 다양한 속성 공격을 한다. 번개 스킬은 적에 게 튕기거나 땅에 붙여서 감전을 유도할 수 있다. 도망갈 때는 얼음 공격을 활용해 적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 독을 사용해 적을 서서히 녹여 죽일 수도 있다.
콤보를 잘 활용하면 수 백 개의 화살이 적들 사이를 맴돌게 할 수도 있다고.
패스 오브 엑자일 2 레인저 트레일러
◇ [추천3] EA시점 공개...곰돌이의 매력적인 몸짓이 탐난다면 '드루이드'
워리어, 몽크, 레인저를 초보자 추천 직업 3종으로 소개했지만 얼리 액세스가 좀 지났을 무렵이면 ‘드루이드’에 더 구미가 당길 수 있다. 디아블로4에서 드루이드를 선택한 이용자라면 더욱 그러할 수 있다. 손벽을 칠 때마다 팡팡 터지던 그 타격감을 잊지 못한다면 말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직업 중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직업 중의 하나가 드루이드다. 드루이드는 인간 형태일 때 각종 자연 재해를 일으키는 주문 시전자다. 드루이드는 여러 야생 동물 중 하나로 변신할 수 있는데 곰으로 변신해서 싸우는 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곰으로 변해서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도 야생적이고 리얼해서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곰 변신 상태에서 기본 스킬을 적중하면 등에 있는 무늬가 빛이나 격노가 축적되고, 격노를 소모하여 돌진하여 땅을 내려찍는 광란을 사용한다. 이 광란은 공격스킬도 되지만, 빠르게 이동하는 이동기가 되기도 한다.
방어력은 전사보다 떨어지는 대신 분노의 강타를 이용하여 적을 기절시키는 CC기가 존재한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드루이드는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곰 변신만 공개됐는데, 출시 시점 3가지의 변신 폼을 가질 예정이라고.
패스 오브 엑자일 2 드루이드 플레이
◇ 석궁이야 총이야...얼음벽 방어, 폭파하며 범위 딜 '머서너리'
머서너리는 이번 POE2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다. 기동성 있는 공격과 탄창 유형을 활용하는 공격을 선보인다. 석궁이지만 산탄총처럼 활용하거나 저격총, 돌격 소총, 수류탄 처럼 보이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얼음벽을 세워 적을 막고, 얼음벽을 부수며 폭발적인 딜을 주거나 가스 수류탄을 발사한 뒤 폭발물로 구름을 터트려 한번에 적을 전멸시키는 등의 콤보가 가능하다.
머서너리는 전략적 요소가 있다. 얼음벽을 세우거나 몬스터를 얼려버리기도 하고, 넉백을 시키는 등의 공격이 가능해서 다양한상황에 따른 공격이 가능하다. 기본 적으로 원거리 공격에 넓은 범위스킬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머서너리
그 외에 헌트리스와 소서리스, 위치 등의 캐릭터가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직업 중에 헌트리스도 있다. 창과 방패를 이용하여 근거리,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물리 공격 감성도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직업이다. 일부 패스 오브 엑자일 이용자는 위치를 초보자 추천 직업으로 꼽는다. 몸빵을 해주는 소환수들이 있어 심리적으로 든든하기 때문이다. 위치는 초반 스켈레톤 병사들을 소환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위치 플레이
조나단은 드루이드와 헌트리스를 언제 즐길 수 있냐는 질문에 얼리 액세스 도중 출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두 직업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고 말해, 두 직업의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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