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후려치기 정황 나왔다!…무슨 짓 했길래? "SON 다년 계약 사인 NO" 주장

토트넘, 손흥민 후려치기 정황 나왔다!…무슨 짓 했길래? "SON 다년 계약 사인 NO" 주장

엑스포츠뉴스 2024-11-28 15: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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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년 계약 연장이 유력해 보이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이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그간 노고에 어울리지 않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스탠더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베테랑 수비수를 지키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그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1년 더 붙잡을 수 있는 옵션이 있고 그들은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매체는 그러면서 손흥민 역시 데이비스와 함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이 현재까지 장기 계약에 사인하지 않는 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석하면, 손흥민이 현재까지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이 맘에 들지 않아 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이 원하는 수준의 연봉이나 계약 기간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간 손흥민의 재계약을 두고 올해 내내 끊임없이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엔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먼저 발동할 거란 보도들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DB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가 지난 4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해 한 시즌 더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021년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과 손흥민은 7개월 뒤인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이 1년 연장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그들이 이 옵션을 발동했다고 알리기만 하면 되고 매체는 그들이 완전히 그럴 의지가 있다고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파운드(약 39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오면서 10년 차에 다가서는 것을 의미하며 현대 시대에 토트넘에 가장 성공적인 이적시장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비슷한 시기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했다.

매체는 "데이비스의 절친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경우처럼 데이비스의 계약도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두 경우 모두, 토트넘은 다음 시즌 베테랑을 붙잡기 위해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특히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포체티노 시기부터 이어온 토트넘의 중흥기를 현재 선수단과 연결할 마지막 연결 고리로 본다.

매체는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포체티노 시절부터 있었다. 그것이 손흥민과 데이비스를 당시와 연결하는 마지막 연결고리로 만들었고 그들의 경험을 오늘날 구단에 특히 중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모두 훌륭한 사람이다. 그들은 구단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라며 "18세 소년들이 라커 룸으로 들어오면 그에게 다가가서 환영할 첫 두 사람이 쏘니와 데이비스다"라며 그들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이어 "그들은 환상적인 축구선수인 걸 떼놓고 봐도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들의 장수뿐만 아니라 그들이 보여준 헌신으로 인해 그들이 알려지는 것이 훌륭하고 유일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4000만 유로(약 58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여덟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프리미어리그에 몇 안 되는 선수가 됐고 2021-20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의 영예를 얻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나아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열 번째 시즌을 보내며 419경기에서 165골과 87도움을 기록했다. 조만간 대런 앤더튼의 토트넘 소속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다. 비록 좌절의 기억이지만, 현재 선수단에서 유럽대항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경험이 있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계약 만료 1년, 그 이전부터 계속해서 계약 관련 보도에 휩싸였다.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주장 손흥민이 구단을 떠날 시기가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보도들도 나왔고, PSG(프랑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등 구체적으로 연결된 해외 구단들도 등장했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SNS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지난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불러 모으기로 했다. 그중 핵심이 바로 손흥민"이라며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다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적료는 없다"고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도 20일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알렸다.

파나틱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으로 한정했다. "갈라타사라이가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로 그 선수"라며 "내년 여름 그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DB

하지만 손흥민은 재계약과 관련한 질문에 확답은 피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그는 오직 2008년 이후 없는 토트넘의 무관을 끝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난 올해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구단 모두 자격이 있는 무언가를 따내고 싶다. 내가 일하는 이유다. 난 여전히 아주 중요한 계약을 구단과 하고 있고 내 계약이 끝날 때까지 무언가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9월 말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경기 전 기자회견 당시에도 손흥민은 재게약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관련된 대화를 하지 않았다. 난 올해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고 그저 구단이 받아야 마땅한 트로피를 따고 싶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절대 모른다. 난 당연히 이 구단에 모든 걸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지난 2021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 기간이 끝나고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2026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뛸 수 있다. 손흥민은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토트넘의 우선 협상권이 없어지기 때문에 토트넘은 1월 전에 계약 연장이든, 재계약이든 확정 지어야 그를 잔류시킬 수 있다. 

손흥민은 2026년이 되면 34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특히 윙어 자원으로 30대 중반까지 높은 수준으로 활약하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쉽지 않다. 몸 관리가 잘 되는 손흥민이지만, 최근 들어 햄스트링 부상 회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철저하게 관리가 들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그런 와중에 손흥민이 장기 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고 있다는 건,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토트넘에 더 오랜 시간 남아 우승이나 다른 굵직한 성과를 내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받은 조건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토트넘은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계약 만료 6개월 전인 1월 이적시장 이전까지 계약 연장을 발표해야 한다. 일단 재계약을 거절당한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연장 옵션으로 붙잡고 다시 재계약 협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시간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에 사인하지 않아 1년 연장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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