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캠리'가 2025년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에 새롭게 출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콘셉트로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한 외관과 고급스러움을 끌어올린 실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가 탑재된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는 시스템 출력 227마력을 발휘, 기존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됐음에도 17.1km/L(복합 연비)의 연비는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번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와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행 그랜저는 1세대 ‘각 그랜저’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까지 갖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시스템 출력 180마력, 리터당 18.0km의 복합연비 등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두 모델은 가격대도 비슷하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XLE 그레이드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원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4,291만원, 익스클루시브 4,781만원, 캘리그래피 5,244만원, 캘리그래피 블랙 잉크 5,373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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