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로 830억 '꿀꺽' LS증권 전 본부장 구속

미공개 정보로 830억 '꿀꺽' LS증권 전 본부장 구속

프라임경제 2024-11-28 14:27:16 신고

LS증권 여의도 사옥 ⓒ LS증권

[프라임경제] 직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직접 시행, PF 대출금 수백억원을 빼낸 혐의를 받은 LS증권(078020) 전 본부장이 구속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 본부장 김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김 씨와 함께 구속 영장이 청구된 LS증권 임직원 유 모 씨와 홍 모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들에 대해 남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피의자의 주거, 가족관계, 직업 등에 비춰 보면 현 단계에서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들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PF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대출금 830억원을 시행사 외부로 유출해 취득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금감원은 김씨가 PF 대출을 주선한 뒤 해당 시행사로부터 전환사채(CB) 매각 대금 명목으로 500억원을 받거나 여러 시행사에 사적으로 고금리 금전 대여를 해준 정황 등을 잡아 올해 1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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