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특기장학생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증진과 특기개발을 지원해 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하며 미래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체육, 미술, 음악, 어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을 선발해 130명에게 6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9명의 장학생들은 레슬링, 농구, 양궁, 댄스스포츠 등 24개 종목에 출전해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댄스스포츠 분야에서는 그레벤취코프 니키타(17, 고양 무원고2) 장학생이 2년 연속 금메달 3관왕을 달성했다.
그레벤취코프 니키타 장학생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오랜 인연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가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이수호(24, 인천광역시 장애인수영연맹) 장학생은 수영 3개 종목에 출전해 3개 메달을 획득했다. 두 개 대회의 27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체육 분야 특기장학생들이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자랑스럽다”며 “우리금융은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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