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박현호 결혼 앞두고 계약 갈등…소속사 “정산금 미지급 허위 주장” [전문]

은가은, ♥박현호 결혼 앞두고 계약 갈등…소속사 “정산금 미지급 허위 주장” [전문]

스포츠동아 2024-11-28 14:15:00 신고

3줄요약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8일 최초 보도 매체에 따르면, 은가은은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업무 태만 등 태도를 보여 활동 내내 금전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관련해 T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라며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라고 은가은 측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다”라며 “은가은 씨와 저희는 2024년 2월 확인서를 작성하여 정산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하였다.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하였고, 은가은 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하였다. 근거 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다”라고 단언했다.

또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라며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여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은가은 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라고 전속사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 밝혔다.

은가은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7위를 차지했다. 가수 박현호와 내년 4월 결혼할 예정으로, 커플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하며 결혼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T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 좋은 소식으로 연락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은가은씨 소속사인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은가은씨 전속계약 해지 통보 관련해서, 저희는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습니다.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습니다.

은가은 씨와 저희는 2024년 2월 확인서를 작성하여 정산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하였고, 은가은 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하였습니다.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입니다.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저희는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여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와 은가은 씨는 2024년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 씨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은가은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합니다.

저희는 그간 전속사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전속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다하겠습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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