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5위 증권사 도약" 미래에셋증권, 인도 증권사 인수

"5년내 5위 증권사 도약" 미래에셋증권, 인도 증권사 인수

프라임경제 2024-11-28 14:11:05 신고

미래에셋쉐어칸 ⓒ 미래에셋증권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를 완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6년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쉐어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인도 중앙은행(RBI)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미래에셋쉐어칸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2000년에 설립돼 310만 명 이상의 고객과 120여개 지점 및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자산관리(WM) 사업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해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해 5년내 인도 현지 5위 증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쉐어칸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글로벌전략가(GSO)로 취임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기업 글로벌 엑스(Global X) △2022년 호주 운용사 글로벌 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탁스팟,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 등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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