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제외한 6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4명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월 통방 이후 대내외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인하와 동결 모두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되 환율 변동성 확대시 정부와 함께 다양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관리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입수되는 대내외 경제지표를 보면서 인하 속도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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