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4명 금리 인하…유상대·장용성 동결 소수의견"

"금통위원 4명 금리 인하…유상대·장용성 동결 소수의견"

아주경제 2024-11-28 11:33:27 신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장용성, 유상대 금통위원은 3.25%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제외한 6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4명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월 통방 이후 대내외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인하와 동결 모두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되 환율 변동성 확대시 정부와 함께 다양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관리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입수되는 대내외 경제지표를 보면서 인하 속도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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